이봉원, 코너 같이하던 박미선에게 반해
휴대폰, 빨간 장미 등 선물하며 사랑 키워나가
현재는 사업 때문에 주말 부부

출처 : Youtube@올끌 (All of MBClassic)
출처 : 박상원의 아름다운 TV얼굴

이봉원은 1984년 KBS ‘개그 몬테스’를 통해 희극인의 삶을 시작했다. 박미선 역시 1988년 MBC 개그 콘테스트에서 입상하며 연예계에 데뷔했다.

각자의 삶을 살던 그들은 SBS로 소속을 옮기면서 만나게 되었다. 하지만 여전히 인사만 하는 사이였던 두 사람은 ‘철없는 아내’ 코너에서 부부 연기를 하게 되며 친해지게 된다.

이봉원은 박미선을 “알뜰하고 검소하고 소녀 가장으로 혼자서 가정을 일으킨 효녀’라고 표현하며 다른 여자와 달라 보였다. 직접 만나보니 나와 비슷한 구석도 있고 참 괜찮은 여자다는 생각을 했다며 너 나한테 시집와라”라고 말했다고 한다.

박미선에게 호감이 생긴 이봉원은 개그 계의 위계질서를 이용하여 일부러 연습을 안 해 박미선이 “오빠 연습해요”라고 하는데 “혼자 해”하고는 연습을 안 해 답답하게 만들었다며 인터뷰를 통해 밝혔다.

출처 : 라디오스타
출처 : 아내가 뿔났다 – 남편밥상

또한 이봉원은 박미선에게 가격이 비싼 편이었던 휴대폰까지 선물하기도 했다 이러한 매력에 넘어간 그녀는 비밀 연애를 시작하게 된다.

이봉원은 ‘비오는 수요일엔 빨간 장미를’ 이 유행하던 시절에 비 오는 어느 날 박미선 집 앞에서 빨간 장미를 들고 서 있는 등 진실된 마음을 표현하며 알콩달콩 사랑을 키워나갔다.

그러나 개그맨 MT를 떠나는 관광버스 안에서 술에 취한 이봉원이 박미선을 데리고 오라며 소리 소리를 질러 운전기사 아저씨를 포함한 버스 안 모든 사람이 이들의 연애 사실을 알게 되었고 이를 계기로 개그맨 공식 커플이 되었다고 한다.

출처 : 공감토크쇼 놀러와
출처 : Youtube@올끌 (All of MBClassic)

하지만 최양락과 개그맨 1호 부부로 이름을 올린 팽현숙이 기자에게 두 사람의 관계를 제보하게 되면서 신문 1면에 둘의 연애설이 대서특필되었고 이를 계기로 연애 5개월 만에 백년가약을 맺었다.

어느덧 결혼 31년 차인 이봉원 박미선은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운명’에 출연하여 주말부부로 지내고 있음을 밝혔다.

이는 이봉원이 천안에서 짬뽕집을 운영하기 때문인데 그는 한식과 중식 자격증을 따고 하루 종일 요리하다가 허리에 철심까지 박았다는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주말부부로 지내는 박미선에 대해서는 “동반자이자 설렘. 아직도 설레긴 설렌다. 자주 못 보니까”라며 변함없는 애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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