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복귀 앞두고 논란
영상과 사진 유출된 황의조  
팬과 사적인 대화한 황희찬?

황의조-황희찬
출처 : 뉴스1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은 6월 A매치 2연전 일정을 1무 1패로 마무리하며 많은 축구팬들의 아쉬움을 사고 있다. 물론 캡틴 손흥민(토트넘 훗스퍼)과 김민재(SSC 나폴리)의 빈자리를 무시할 수 없겠지만, 같은 상대와 치른 일본은 2경기 동안 10골을 터트린 반면 한국은 단 1골을 기록한 ‘극과 극’의 성과를 낸 평가전으로 남게 됐다.

이처럼 클린스만 감독 체제의 대표팀에 경고등이 켜진 가운데 대표팀 간판선수인 ‘황의조(FC서울)’ ‘황희찬(울버햄튼 원더러스 FC)’을 둘러싼 ‘사생활’ 논란이 연이어 터지고 있어 축구팬들의 불신이 커지고 있다. 특히 이번 A매치에서 1년 만에 골을 기록한 황의조의 휴대전화에 저장된 사진 및 영상이 온라인에 빠르게 퍼져나가 더욱 화제를 모으고 있다.

몰카 추정 다수 영상 폭로
법적 대응 예고한 황의조

황의조-황희찬
출처 : 뉴스1
출처 : UJ스포츠

지난 25일 SNS에는 익명의 한 여성이 황의조 실명 거론과 함께 여러 여성들의 모습이 담긴 영상과 사진을 올렸다. 이 여성은 황의조가 다수의 여성과 교제하며, 이들을 ‘가스라이팅’ 했다는 주장도 내놓기도 했다. 이후 얼마 지나지 않아 영상과 게시글은 삭제됐으나 황의조 사생활이 담긴 영상이 SNS에서 금전 거래되는 등 논란은 더욱 확산됐다.

이를 두고 황의조 매니지먼트 ‘UJ스포츠’는 “사생활과 관련한 근거 없는 내용의 루머, 성적인 비방이 유포된 것을 확인했다”라며 “사실무근의 루머를 생성, 확산한 유포 행위자에 대한 수사 의뢰를 진행하고 모니터링 하고 있다”라고 강경한 입장을 밝혔다. 이어 “불법으로 취득한 선수의 사생활을 유포하고 확산시킨 점, 이로 인해 선수의 명예를 실추시킨 점에 대해 강력히 법적 대응할 예정이다”라고 설명했다.

한 관계자는 해당 영상을 두고 “황의조가 지난해 그리스 리그에서 뛸 당시 도난당한 휴대전화에 있던 것이라며 불법적으로 찍은 영상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다만 이 영상을 유포한 여성이 황의조가 전 연인 몰래 촬영한 것으로 보이는 영상이 다수 있다고 주장한 것. 이 주장이 사실이라면 영상을 유포한 여성은 물론 황의조 역시 처벌을 받을 수 있는데, 나아가 전 연인과 찍은 영상을 삭제하지 않고 계속 갖고 있던 점도 비판의 대상이 될 전망이다.

SNS 사칭범에 따끔한 경고
알고 보니 팬이 벌인 짓

황의조-황희찬
출처 : 뉴스1
출처 : 뉴스1

황의조 사생활 논란이 있은 다음 날 황희찬은 자신의 SNS를 통해 경고의 메시지를 남겨 눈길을 끌었다. 황희찬은 “자고 일어났는데 이게 무슨 일인지. 이런 얘기 별로 하고 싶지도 않다”라며 “일단 이 일을 아시는 분들보다 모르시는 분들이 더 많겠지만 저를 사칭하고 다닌다는 게 놀랍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그는 “SNS에 파란 딱지가 괜히 있는 게 아니다. 믿지 마세요. 저 아닙니다. 다음에는 진짜 찾아낼 것이다”라고 의미심장한 말을 남겼다. 해당 사건은 황희찬의 한 팬이 DM을 통해 황희찬과 사적인 대화를 주고받았다는 내용을 두고 말한 것인데, 이후 내용을 공유한 팬이 자신이 가짜로 만든 DM이라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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