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연기 논란 터졌던 배우 안재현
매 작품마다 고통 받아
최근작에서 연기력 엄청 늘었다는 반응

출처 : 진짜가 나타났다!
출처 : Instagram@aagbanjh

드라마 ‘진짜가 나타났다!’를 통해 초반 발연기로 고통받던 안재현이 극 중반부로 접어들수록 연기력 호평을 얻고 있다.

주말 드라마 ‘진짜가 나타났다!’는 배 속 아기 ‘진짜’를 둘러싼 미혼모와 비혼남의 가짜 계약 로맨스와 임신 – 출산 – 육아를 통해 ‘애벤져스’로 거듭나는 이들 가족을 그린 이야기다.

안재현은 재벌 집 셋째 아들이자 실력파 산부인과 전문의 ‘공태경’ 역을 맡았다. 보여주기식 가족애에 지쳐 우아한 고독사를 꿈꾸는 비혼주의자로, 할머니의 결혼 압박을 피하기 위해 혼전임신을 한 ‘오연두(백진희)’와 계약하는 인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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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Instagram@aagbanjh

하지만 첫 방송 후 안재현은 연기력 논란을 겪었다. 4년 만의 드라마 복귀에도 불구하고 감정을 보여주는 신에서 어색하고 과장된 표정과 발성으로 극 중 몰입을 깬다는 반응을 얻었기 때문이다.

특히 새할머니 은금실(강부자)에게 대들면서 소리치는 장면에서는 시청자가 민망할 정도로 어색한 연기를 펼쳐 원성을 샀다.

사실 안재현의 발연기 논란은 이번뿐만이 아니다. 그는 ‘하자있는 인간들’, ‘블러드’ 등 출연했던 작품에서 로봇 같은 어설픈 연기력을 보여줬다는 평을 얻었었다.

본인도 이 사실을 알고 있는지 최근에 진행한 패션 매거진 인터뷰에서 “다만 너무 행복하다 보니 다시 부담스러워지기도 했다. 무조건 잘 해내야 한다는 생각이 들어서 그렇다”며 “최대한 편하게 연기하려고 했는데, 아무래도 아직은 힘이 좀 들어가 있다. 자연스럽게 보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고 심정을 밝혔다.

출처 : Instagram@kbsdrama
출처 : Instagram@aagbanjh

그러나 최근 드라마 중반부로 가면서 어색하기만 했던 감정신에서 전달력이 늘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시청자들은 “확실히 예전보다 좋아진 듯”, “늘었다는 말에는 공감”이라는 반응을 보이며, 안재현은 이전보다 훨씬 자연스러운 연기를 해내며 극을 이끌어가고 있다.

이런 상황이 반영된 듯 지난 7일, ‘진짜가 나타났다!’ 14회는 시청률 20.4%(닐슨코리아 전국 가구 기준)로 일요일에 방송된 모든 프로그램 중 1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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