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속스캔들’로 스타 됐던 배우 박보영
송사 휘말렸다가 ‘늑대소년’으로 전성기 되찾아
현장에서 분위기 활력소로 ‘여신’이라 불려

출처 : instagram@boyoung0212_official / 늑대소
출처 : 콘크리트 유토피아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의 개봉을 앞둔 배우 박보영이 오랜만에 개인 계정을 통해 “나들이”라는 글과 박물관 사진으로 근황을 전했다.

엄태화 감독이 연출하고 박보영을 비롯해 이병헌, 박서준 등이 출연해 기대작으로 평가되는 재난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는 대지진으로 폐허가 되어 버린 서울의 처참한 모습을 그린다.

살아남은 생존자들은 황폐해진 서울에서 유일하게 남은 황궁 아파트에 모여든다. 이병헌은 외부인들로부터 아파트를 지키기 위해 위험도 마다하지 않는 아파트 주민 대표 영탁을 맡았다.

박서준은 성실한 남편이자 공무원인 민성 역을 연기해 민성의 아내이자 따뜻한 인간미와 강인함을 지닌 간호사 명화로 분한 박보영과 부부로 호흡을 맞춘다.

출처 : instagram@boyoung0212_official
출처 : 과속스캔들

앞서 박보영은 “좋은 배우분들과 함께하게 됐다는 설렘과 기대감이 든다. 많이 배울 수 있을 것 같고, 더 열심히 준비해 영화를 잘 그려낼 것”이라며 설레는 심경을 전한 바 있다.

2006년 고등학교 재학 중 데뷔해 성인이 된 이후에도 동안 외모로 그간 일곱 편의 학생 역할을 포함해 대부분 소녀 이미지의 배역을 맡아왔던 박보영이 처음으로 유부녀 연기를 하게 된 것에 많은 시선이 쏠리고 있다.

영화 ‘과속스캔들’에서 속도위반으로 기동이를 낳은 과속 2대 ‘황정남’ 역을 맡았으나 남편이 실제했던 적은 이번이 처음이었다.

‘과속스캔들’로 인기의 정점을 달렸던 박보영은 각종 영화시상식에서 신인상을 휩쓸어 8개의 신인상을 받았으나 가장 활발해야 할 20대 초반 전성기에 소속사와의 송사 문제로 4년여의 공백기를 가진 바 있다.

출처 : 늑대소년
출처 : 늑대소년

2012년 ‘늑대소년’이 흥행에 성공하며 복귀작으로 전성기를 되찾은 박보영이 본격적으로 멜로 연기를 선보인 최초의 작품이라 할 수 있다.

‘늑대소년’이 개봉되고 송중기와 박보영의 관계를 의심하기도 했으나 워낙 주변인에 살가운 성격인 두 사람이 만나 생긴 의혹일 뿐이라고 일축했다.

송중기는 스태프와 동료들 사이에서 박보영이 ‘여신’으로 꼽힌다며 “작고 귀엽고 예쁜 친구라 모두가 좋아했다”라며 촬영장의 활력소라고 설명했다.

특히 ‘늑대소년’ 촬영 중 생일을 맞이한 박보영을 위해 스태프들이 3단 케이크와 왕관, 레드카펫, 캐릭터 인형까지 준비해 성대한 생일파티를 열어주는 장면이 메이킹 필름에 담겨 이슈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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