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안84 단체 일본 여행
직접 경비 모두 부담해
과거 회사 복지도 눈길
기안84가 직원들과 단체로 떠난 일본 여행을 공개해서 화제다.
지난 26일 기안84 유튜브 채널 ‘인생84’에는 ‘즐거운 일본 여행’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 속 기안84는 직원 은자매 2명, 피디맨, 이별맨과 함께 일본 오키나와로 여행을 떠났다.
이날 기안84는 “이코노미로 왕복표가 한 40만 원 중반대, 숙소는 4박 5일에 60만 원 정도였다. 공항에서 차를 타고 한 시간을 달려야 한다. 전 세계 어디든 역세권에서 멀어지면 가격이 싸진다”라고 밝혔다.
직원들의 여행 경비를 모두 대줬다는 점에서 누리꾼들의 박수가 쏟아졌다.
또한 기안84는 최근 이별한 이별맨에 대해 “이별맨(이별한 직원)이 지금 굉장히 힘든 상탠데 여자친구를 잊으라고 전력으로 달리기했다”라며 함께 달리기하기도 했다.
다양한 휴식과 먹방을 즐긴 기안84는 피곤함을 무릅쓰고 직원들과 함께 수족관 관람도 했다.
또한 저녁에 방문한 스테이크집에서는 메뉴판을 보고 한숨을 쉬면서도 “여기 가격이 좀… 즐겁네”라며 직원들에게 36만 원어치 고기를 사줬다.
이날 기안84는 “일본 처음 놀러 온 게 28살 때였는데 그때의 즐거움보다는 감흥이 많이 줄었다. 신기했었는데 이젠 여기도 우리나라 어느 지방 온 것처럼 신선한 느낌이 덜해졌다”라고 여행 소감을 전했다.
그러면서도 “그래도 사람들과 놀러 오니까 좋다. 전체적인 느낌은 일본이지만 동남아의 느낌이 많이 섞여 있었다. 한국 돌아가서도 같이 또 잘 일해서 다 같이 놀러 왔으면 좋겠다”라고 직원들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기안84의 회사 복지는 과거에도 꾸준히 누리꾼들 사이에서 언급된 바 있다.
앞서 강민경이 회사 공고를 잘못 올려 논란이 됐을 때도, 지난 2019년 올렸던 기안84 회사 공고가 회자했다.
2019년 기안84 회사채용 공고는 연봉 3,000만 원, 경력직은 연봉 3,300만 원 이상의 조건이었으며, 식대와 해외 세미나, 현금 보너스 등도 지급됐다.
또한 기안84는 지난해 영국 런던 사치 갤러리로 초청받았을 당시 회사 직원에게 사비로 영국 런던행 비행기 티켓을 끊어줘 눈길을 끌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