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글로리’ 출연 배우 차주영
파격적인 가슴 노출 장면 화제
배우 반대했던 아버지 반응 공개
배우 차주영이 지난 8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 출연했다. 차주영은 미국의 명문교 유타 대학교 경영학과 출신이다. 차주영은 “집에서 배우 활동을 반대하진 않았나?”라는 질문에 연기를 시작하면서 집안의 반대에 부딪혔다고 답했다.
차주영은 “집안에서 반대가 심했다. 당연히 반대하실 걸 알고 몰래 데뷔했다. 작품을 하다가 이제는 말씀드려야겠다 싶어서 통보했다. 저랑 말도 안 섞으셨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그만두고 다시 미국으로 가라고 하시기에 무시했다”며 “지금도 열심히 응원해주진 않으신다”고 솔직한 상황을 전했다.
차주영은 “아버지한테 살짝 언질을 줬다. 놀라실만한 장면이 나오는데 다 오픈하고 아빠도 보신 이후에 상황에 대해 말하겠다고 했다. 그렇지만 (드라마를 보고) 결국 아버지는 집을 나가셨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차주영은 “지금은 그래도 많이 봐주려고 노력하신다”고 덧붙였다.
앞서 차주영은 ‘더 글로리’에서 파격적인 노출 장면으로 화제를 모았다. 이 장면은 적나라한 가슴 노출로 인해 CG 설이 돌기도 했다. 차주영은 인터뷰를 통해 “그 장면을 두고 감독님, 작가님과 많은 얘길 나눴다”며 “제가 생각했을 때 그 장면은 분명하고 정확하게 필요한 장면이었다. 설정상 혜정이는 가슴 수술을 한 인물인데 저는 그렇지 않아서 CG 처리한 게 맞다”고 설명했다.
이어 “작품 속에서 제 몸이 안 나온 것은 아니다”라며 “촬영할 때 대역도 준비돼 있었고, CG도 준비돼 있었고, 저도 준비돼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차주영은 대학 졸업 후 배우를 하지 않으면 후회할 것 같다는 생각에 부모님 몰래 연기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그는 드라마 ‘치즈 인 더 트랩’을 통해 배우로 데뷔했다. 차주영은 촬영을 시작하고 부모님께 말씀드렸더니 “위약금 내줄 테니 그만두라”는 말을 들었다고 전했다. 당시 그는 부모님께 서른 살까지만 시간을 달라고 부탁했고 연기 활동을 이어갈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차주영은 ‘더 글로리’ 이후 대세 배우의 반열에 오르며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