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겸 배우 이수지
‘SNL 코리아’에서 천의 얼굴
드라마 ‘신병 2’에 특별출연
많은 사람이 개그우먼으로만 알고 있는 이수지는 사실 개그우먼 겸 배우로 활동 중인 스타이다.
지난 2008년 SBS 공채 10기 개그맨으로 데뷔하여 웃찾사 등에 출연하던 이수지는 2012년 KBS 공채 27기 개그맨으로 재데뷔한 뒤 ‘황해’라는 코너에서 조선족 사기꾼으로 분해 보이스피싱범의 연기를 맛깔나게 소화하며 2013년 ‘가장 핫한 코너’로 꼽히기도 했다.
이수지는 해당 극에서 솔 톤을 유지하는 전형적인 상담원 목소리와 당황할 때 툭 튀어나오는 조선어의 능숙한 전환이 유쾌하게 표현하여 시청자들에게 재미를 주었으며 “네 돌았니? 네 이래가지고 밥 빌어먹고 살겠니?”라는 유행어를 만들기도 했다.
이수지는 데뷔 초 가수 싸이와 닮았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으며 ‘여자 싸이’라는 별명으로 주로 불렸다.
그러나 이후 점점 배우 김고은과 닮았다는 이야기나, AKMU의 이수현과 닮았다는 말과 함께 ‘천의 얼굴’이라는 수식어를 가지게 되었다.
최근 이수지는 ‘천의 얼굴’이라는 자신의 장점을 살려 ‘SNL 코리아’에서 신들린 듯한 성대모사와 연기력으로 왕간다, 문동은, 오은영 등 밈 소스가 되는 인물들을 패러디하며 유감없이 재능을 발휘해 인기를 끌고 있다.
이번에는 이수지가 드라마 ‘신병 2’에 특별출연한다는 소식을 전했다.
지난 2014년 드라마 ‘내겐 너무 사랑스러운 그녀’에 출연하며 배우로 영역을 확장한 이수지는 ‘힘쎈여자 도봉순’, ‘진심이 닿다’, ‘쌍갑포차’, ‘마녀식당으로 오세요’ 등에 출연했으며 2018년에는 영화 ‘궁합’을 통해 스크린 데뷔까지 해냈다.
꾸준한 작품으로 연기 활동을 이어온 이수지는 출연 예정인 ‘신병’은 좋은 놈부터 나쁜 놈, 이상한 놈까지 별별 놈들이 모두 모인 그곳에 ‘군수저’ 신병이 입대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하이퍼 리얼리즘 밀리터리 코미디 드라마로 이수지는 극 중에서 주인공 누나이자 교관 역할을 맡아 시청자를 만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