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당이 있는 집으로 돌아오는 임지연
가정폭력 피해자로 등장해
6월 19일 첫 방송 예정

출처 : Instagram@limjjy2
출처 : 마당이 있는 집

드라마 ‘더 글로리’에서 학교폭력을 하던 연진이(임지연)가 반대로 폭력 피해자로 돌아온다.

6월 19일 첫 방송되는 지니 TV 오리지널 ‘마당이 있는 집’은 동명의 베스트셀러 소설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로 뒷마당에서 나는 수상한 냄새로 인해 완전히 다른 삶을 살던 두 여자가 만나 벌어지는 서스펜스 스릴러다.

극 중 임지연은 비루한 현실에서 탈출을 꿈꾸는 가정폭력 피해자 상은 역을 맡았다. 남루한 임대 아파트에서 볼품없는 하루하루를 견디며 살고 있다가 주란(김태희)과의 우연한 만남을 계기로 인생의 전환점을 맞이하게 된다.

공개된 스틸 속 임지연은 가정폭력에 내몰린 상은의 안타까운 상황을 온몸으로 구현해 내고 있다. 잔뜩 헝클어진 머리카락 틈으로 비치는 절박한 눈빛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출처 : Instagram@limjjy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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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민소매 차림으로 거울을 바라보는 상은의 모습도 주목하게 되는데, 의욕을 잃은 듯한 눈빛, 앙상한 팔 그리고 상반신을 뒤덮은 검푸른 멍 자국이 보는 이의 탄식을 유발할 정도다. 더하여 앙상한 몸과 다르게 볼록하게 솟은 배를 통해 임산부라는 사실을 암시해 충격을 전달한다.

학교폭력 가해자에서 가정폭력 피해자로 연기 변신을 하는 그녀는 지옥 같은 현실을 탈출하고자 하는 내재된 욕망을 보여줄 예정이다.

이에 제작진은 “임지연이 스스로를 뛰어넘는 열연을 펼쳤다”면서 “폭력에 길들여진 피해자의 모습부터 지옥 같은 현실을 탈바꿈하기 위한 처절한 몸부림에 이르기까지, 한 작품 안에서 임지연이 소화하는 연기 스펙트럼이 실로 엄청나다. 임지연이 등장하는 매 순간 숨죽이게 되실 것이다. 기대하셔도 좋다”고 전해 기대감을 높였다.

출처 : Instagram@limjjy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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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당이 있는 집’은 임지연 외에도 김태희, 김성오, 최재림 등 뛰어난 연기력을 자랑하는 배우들이 함께 출연하며 드라마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와 ‘스물다섯 스물하나’를 연출한 정지현 감독의 신작이다.

한편 임지연은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 출신으로 2011년 단편영화 ‘재난영화’로 데뷔했고 2014년 영화 ‘인간중독’에 주인공 종가흔 역을 맡아 파격적인 연기를 보여주며 주목받았다.

이후 영화 ‘간신’, ‘타짜: 원 아이드 잭’, 드라마 ‘상류사회’, ‘종이의 집: 공동경제구역 파트2’ 등 여러 작품에서 활약하다 ‘더 글로리’를 통해 폭발적인 악역 연기를 선보이며 대중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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