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아정, ‘진짜가 나타났다!’ 출연
데뷔작 ‘비스티 보이즈’서 하정우와 호흡
‘비스티 보이즈’ 촬영 당시 웃픈 비하인드 전해

출처 : 비스티 보이즈
출처 : 비스티 보이즈

배우 윤아정은 2008년 영화 ‘비스티 보이즈’로 데뷔했다.

영화 ‘비스티 보이즈’는 하정우, 윤계상 주연의 막장 영화로 밤 문화와 업소에서 일하는 남자들의 이야기를 다뤘다.

극 중 윤아정은 하정우의 여자친구 미선 역을 맡았다. 한겨울 목욕탕 앞에서 하정우에게 맞는 모습을 연기했는데 이 장면으로 대중에게 기억됐다. 해당 장면을 촬영할 때 현장이 얼음 바닥이었는데 하정우에게 모자를 잡히는 장면에서 뒤로 넘어져 머리를 바닥에 크게 찧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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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Instagram@yoonajung_

이에 대해 윤아정은 “감독님이 리얼을 추구하셔서 촬영을 끊지 않고 연기를 계속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정우 오빠한테 모자를 잡힌 채로 배를 맞는 장면이었는데 배에는 복대를 차고 있어서 괜찮았지만, 머리를 찧은 충격이 커서 솔직히 어떻게 찍었는지 기억이 안 난다”라고 전한 바 있다.

“그래도 NG 내지 않으려고 계속했다. 촬영을 마치고는 눈물이 나더라. 그 장면을 한 번 더 찍고 마치자마자 병원 가서 CT 촬영을 했다”라며 비하인드를 전했다.

“다행히 큰 부상은 아니었다. 제 처음이자 마지막 작품이 될 뻔했다”라고 웃으며 말했다.

작품을 위해서라면 몸을 사리지 않는 게 특기라는 윤아정. 부상에도 책임감을 갖고 열연했던 덕분인지 네티즌들 사이에서 이 장면이 많이 회자되곤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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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진짜가 나타났다!

윤아정은 ‘우리집 여자들’, ‘노란 복수초’, ‘백년의 유산’, ‘기황후’, ‘달이 뜨는 강’, ‘비밀의 집’ 등에 출연하며 꾸준한 연기 활동을 통해 자신만의 필모그래피를 가꿔왔다. 지난 9일 종영한 드라마 ‘종이달’에서는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내기도.

5월 21일 KBS2 주말드라마 진짜가 나타났다! 18회에 윤아정이 등장했다. 싱글맘 약사를 맡은 윤아정이 차현우 역의 김사권과 처음 만나는 장면이 담겼다.

윤아정은 싱글맘 약사로 처음 등장하며 새로운 전개를 예고했다.

‘진짜가 나타났다!’는 배 속 아기 ‘진짜’를 둘러싼 미혼모와 비혼남의 가짜 계약 로맨스이자 임신, 출산, 육아를 통해 ‘애벤져스’로 거듭나는 이들 가족의 좌충우돌 성장기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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