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만에 다시 출연한 강철원 사육사
‘푸바오’ 할아버지로 인기
내년에 중국으로 돌아갈 푸바오 생각하며 눈시울 붉어져

출처 : 유 퀴즈 온 더 블럭
출처 : 유 퀴즈 온 더 블럭

tvN ‘유 퀴즈 온 더 블록’, ‘금희야 옥이야’ 특집에서는 아기 판다 ‘푸바오’ 할아버지 강철원 사육사가 출연해 인터뷰를 진행했다.

강철원 사육사는 4년 만에 다시 출연했다. 4년 전에는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아기 판다를 보게 하는 게 꿈이에요”라며 “국내에 두 마리밖에 없어요. 아기를 만들어 보려고 애를 쓰고 있습니다”라고 인터뷰 했었다.

이후 아빠 판다 러바오와 엄마 판다 아이바오 사이에서 국내 최초로 자연 번식에 성공하여 아기판다 ‘푸바오’를 키우며 꿈을 이뤘다.

이날 유재석이 푸바오의 실제 성격을 묻자 그는 “굉장히 호기심이 많고 장난기가 많다. 영상에서 보셨지만 놀아달라고 한다. 머리가 좋다. 데굴데굴 구른다거나 제가 심어놓은 나무를 파헤치거나 떼를 부린다. 그러면 제가 관심을 가져준다는 걸 알기 때문에 밀당을 한다”라고 전했다.

출처 : 다수의 수다
출처 : 유 퀴즈 온 더 블럭

조세호의 “푸바오가 물 수도 있나?”라는 질문에는 “푸바오는 문제 행동을 했을 때 스스로 ‘이건 아닌데’란 느낌을 안다. 몸 어디를 만지든 공격 반응이 없다”라고 답했다. 특히 푸바오는 어릴 때부터 교감했기 때문에 공격 위험성은 적지만 체중이 100kg이 넘어 위험할 순 있다고 전했다.

현재 푸바오는 판다의 습성에 따라 엄마 아이바오, 강철원 사육사로부터 독립해 단독 생활 중이다. 단독 생활을 해야 다른 판다들과 살아갈 때 적응이 수월하기 때문이다.

푸바오는 생후 4년이 되면 성 성숙이 되는 판다의 특성에 따라 짝을 찾으러 내년에 중국으로 돌아갈 예정이다. 그는 아쉽지만, 동물의 편에서 생각하면 푸바오가 잘 지낼 수 있는 곳으로 돌아가야 한다며 말했다.

출처 : Youtube@말하는동물원 뿌빠TV
출처 : Youtube@말하는동물원 뿌빠TV

끝으로 ‘푸바오와 대화하게 된다면 어떤 말을 하고 싶냐’는 물음에 강철원 사육사는 “할아버지에겐 너는 영원한 나의 아기 판다라는 얘길 해주고 싶다. 나중에 어떤 상황이 오든 늘 너의 편이고 너의 생각을 하고 있다고 해주고 싶다”라고 말해 감동을 자아냈다.

이어 “너도 잘 적응하고 좋은 친구들 만났으면 좋겠고, 할아버지 가슴 속에서도 네가 영원하겠다는 말해주고 싶다”라며 이별을 앞둔 상황에 눈시울을 붉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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