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나운서 이향
‘대상그룹 손자’ 겸 치과의사 남편
결혼 성공 비결은?

출처 : Instagram@_leehyang
출처 : Youtube@노빠꾸탁재훈

문채원 닮은꼴, ‘포스트 최희’라 불리던 아나운서 이향은 지난 2019년 재벌가 출신 치과의사와 백년가약을 맺었다. 최근 웹 예능에 출연해서 의사와 결혼한 비결에 대한 질문을 받자 이향은 재치 있는 답을 내놓았다.

지난 9일 ‘노빠꾸 탁재훈’에 출연한 이향은 “왜 결혼을 일찍 했냐”는 탁재훈의 질문을 받고 “소중한 생명이…”라며 혼전임신을 언급, 웃음을 터트렸다. 이어 “남편이 재벌가 집안이란 것을 나중에 알았나, 아니면 미리 알고 있었나”라는 물음엔 “미리 알고 있었다”라고 털털하게 답했다.

탁재훈이 “인생이 계획대로 다 된다”며 놀라워하자, 이향은 “아니다. 저 진짜 노력 많이 했다”라고 받아쳤다. 탁재훈은 이를 놓치지 않고 “노력을 했다고요? 기절한 척, 자는 척하고 있었어요? 아니면 술 한 잔 먹고 기절한 척했어요?”라며 뼈 있는 농담을 던졌다.

출처 : 대상그룹
출처 : Instagram@_leehyang

이에 이향의 남편이 조명됐다.

이향의 남편은 치과의사로, 대상그룹 임대홍 창업주의 여동생인 임현홍 여사의 손자로 알려졌다. 대상그룹은 ‘국민 조미료’로 유명한 ‘미원’을 만든 회사다. 임대홍의 장손녀는 삼성전자 이재용 회장의 전처였던 임세령 대상 부회장이다.

이향은 이번 예능을 비롯해 과거 인터뷰에서 “지인의 소개로 현재 남편과 인연을 맺었다”고 밝혔다. 그리고 “남편의 할머니가 어떤 분인지는 나에게 큰 영향을 끼치지 않는다”고 했다.

출처 : Instagram@_leehyang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다만 “드라마 속 재벌과 실제 재벌은 많이 다르냐”는 탁재훈의 질문엔 “실제로 다르며”며 “오히려 감소하다. 하지만 먹는 것이나 여가 등 삶의 질을 위해서는 돈을 쓴다”라고 말했다.

이어 “남편 집에 돈이 얼마나 있다고 생각하냐”는 탁재훈의 질문에 이향은 “저도 알고 싶다”고 밝히는가 하면, 재벌의 기준을 묻자 “가만히 있어도 돈이 늘어나면 부자”라고 거침없이 밝히기도.

또, 재벌가에 시집간 후 방송사에서 퇴사한 것에 대해서는 “시댁에서 외압은 없었다. 남편 병원이 부산에 있어서 어쩔 수 없이 퇴사했다”고 ‘재벌가 며느리’ 이미지를 바로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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