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성웅 의외의 학력
연예인 학력 위조 논란 언급
뒤늦게 배우 시작한 이유
배우 박성웅이 의외의 학력에 대해 밝혀 화제다.
지난 28일 방송된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에는 배우 박성웅이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특히 이날 박성웅은 의외의 학력에 대해 직접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거친 인생을 살았을 것 같은 비주얼과 달리, 박성웅은 한국외대 법학과 출신으로 유명하다.
이에 대해 박성웅은 “예전에 학력 위조 논란이 있었을 때 나한테 자꾸 뭐라 하는 거다. 그래서 졸업장이랑 졸업사진 다 보여줬다. 심지어 우리 소속사 대표마저 ‘성웅아 졸업한 거 맞지?’라고 물었다”라고 밝혔다.
또한 법학과를 간 이유에 대해 “아버지가 ‘집안에 전문직 하나는 있어야 하지 않겠니?’ 하셔서 가게 됐다. 그나마 집에서 내가 공부를 잘했다. 원래는 내가 91학번이어야 하는데 군대 제대 후 수능까지 치면서 96학번으로 입학했다”라고 전했다.
박성웅은 최근 출연한 다른 방송에서도 “분자생물학과를 다니다 전역을 하고 외대 법학과에 시험을 쳐서 들어갔다”라고 밝힌 바 있다.
당시 박성웅은 “1학년 때 사시 준비하던 중 갑자기 현타가 온 거다. 좋은 직업이지만 서른 넘어 그 직업을 갖고 출퇴근하는 삶이 재미가 없을 거라는, 불행할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라며 직업을 바꾸게 된 이유를 전했다.
이어 “그러다 느닷없이 배우가 하고 싶어져서 시작했다. 3년간은 아버지에게 말씀드리지 않고 열심히 학교에 다니는 척을 했다”라고 덧붙였다.
박성웅은 지난 1997년 영화 ‘넘버3’로 데뷔해 오랜 무명 시절을 겪었으나, 영화 ‘신세계’, ‘검사외전’ 등으로 대중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박성웅은 지난 2008년 배우 신은정과 결혼했다.
이날 방송에서 박성웅은 ‘태왕사신기’ 일본 프로모션 당시 4만 명 앞에서 ‘제 상대역 달비 신은정 양이 지금 제 여자가 되어있다’라며 신은정과의 열애 사실을 밝힌 에피소드를 전해 눈길을 끌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