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문아’ 이혜영 에피소드
남편과의 첫 만남 이야기
딸 있는 남자와의 결혼 이유

출처 : 옥탑방의 문제아들

배우 이혜영이 남편과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해서 화제다.

지난 5일 방송된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에 출연한 이혜영은 남편과의 첫 만남에 대해 밝혔다.

이혜영은 “저는 그때 소개팅 많이 할 때였는데, 남편이 늦게 왔다. 앉아서 얘기하는데 내가 좋아하는 포인트인 ‘똘끼’가 보이더라”라고 첫 만남을 떠올렸다.

그러면서 “앉아서 한창 얘기할 때는 몰랐는데 집 가려고 서니까 키가 너무 작더라. 외모가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이 아니라 ‘안 만날 수도 있겠다’라고 생각하고 헤어졌다”라고 솔직하게 밝혔다.

이혜영은 당시 월요일에 출장에서 돌아온다던 남편이 하루 일찍 돌아와 ‘낮술 하자’는 말에 설레기도 했다.

출처 : 옥탑방의 문제아들
출처 : 옥탑방의 문제아들

이혜영은 “막걸리를 너무 많이 마셔서 취했다. 그러고 남편이 라운지를 통으로 빌렸다. 작은 남자가 막춤을 추더라. 그래서 나도 쳐줬다. 그랬더니 취한 김에 나를 뒤에서 안으려고 하는 거다”라며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이어갔다.

이어 “‘뭐 하는 거지’ 싶어서 팔꿈치로 ‘팍’ 쳤다. 그래서 남편이 뒤로 나가떨어졌다. 미안하긴 하지만 이런 행동은 아닌 것 같았다. 근데 벌떡 일어나더니 다시 춤을 추더라”라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이혜영은 “아무 일 없다는 듯 춤추다가 또 ‘슥’ 안으려고 하더라. 그래서 이번에는 발로 차서 남편이 쓰러졌는데 주섬주섬 일어나더니 다시 춤을 추더라. 이런 부류의 인간을 처음 봤다. 만나봐야겠다고 생각해서 첫 만남이 시작된 것 같다”라며 로맨틱 코미디 영화 같은 첫 만남을 전했다.

출처 : Instagram@leehaeyoung1730
출처 : Instagram@leehaeyoung1730

이혜영은 재혼 당시 현재 남편에게 사춘기의 딸이 있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이혜영은 “결혼을 결심하게 된 결정적인 이유가 딸 때문이었다”라고 밝혔다.

이혜영은 “남편이 아이가 있다는 얘기를 굉장히 힘들게 돌려서 하는 모습을 보고 ‘정말 날 사랑하는구나’ 싶었다”라며 딸을 만나게 된 과정, 교육법, 현재 관계까지 전했다.

한편 이혜영은 지난 2004년 룰라 이상민과 결혼했지만 1년 만에 이혼했고, 이후 2011년 1살 연상의 사업가 남편과 재혼했다.

남편과 전 아내 사이에 있던 딸을 친딸처럼 키워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1
1
+1
0
+1
0
+1
0
+1
2

문화 랭킹 뉴스

    댓글을 남겨주세요.

    Please enter your comment!
    Please enter your name he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