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딩 파바로티’로 출연한 김호중
강호동의 손수건이 타지 생활에 큰 도움
그 손수건은 네잎클로버 같은 존재

출처 : 강심장 리그

가수 김호중이 방송인 강호동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지난 11일 김호중은 SBS 예능 ‘강심장 리그에 출연했다. 이날 김호중은 과거 SBS ‘스타킹’에서 강호동과의 특별한 인연을 공개했다.

당시 김호중은 ‘스타킹’에 ‘고딩 파바로티’로 출연하여 성악 실력을 뽐내 화제를 모았다.

김호중은 “스타킹 출연 당시 호동이 형을 목마 태워서 노래를 불렀다. 땀이 엄청났다. 그때 호동이 형이 방송 중간에 저한테 항상 들고 다니던 손수건을 저한테 줬다”라며 회상했다.

출처 : 강심장 리그
출처 : Instagram@hojoongng

김호중은 “화장실에서 호동이 형을 딱 만나서 손수건을 돌려드리려고 했는데 호동이 형이 ‘네가 이렇게 큰일을 앞두고 있고 먼 길을 떠나지 않냐. 내가 천하장사이지 않냐. 천하장사 기를 받아서 잘 하고 꼭 성공해서 그때 또 보자’라는 이야기를 하고 그 손수건을 들고 가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김호중은 “이십 대 초반 유학생이 손수건으로 닦는 애들은 잘 없다. 일부러 보라고 꺼내서 닦는 척을 하니 주변 친구들이 물어보더라”라며 “‘이거 호동이 형 거다’라고 얘기하면 분위기가 확 살았다. 그래서 손수건 한 번 만지게 해주는 조건으로 많이 얻어먹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김호중은 손수건을 네잎클로버라 칭하며 “당시 호동이 형이 ‘잘 돼서 돌아오면 우린 또 만날 수 있다’라고 얘기해 주셨다”라며 강호동이 외로운 타지에서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줬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출처 : Instagram@hojoongng
출처 : 스타킹

그러자 강호동은 “잘 돼서 돌아와 감사한 마음이다”라며 김호중에게 새 손수건을 증정해 훈훈함을 안겼다.

한편 김호중은 2013년 3월 ‘나의 사람아’로 데뷔했다.

김호중은 고교 시절 SBS 예능 ‘스타킹’에 출연해 화제가 되었으며 스타킹 출연 영상을 본 독일 측 연락을 통해 독일 유학을 떠나게 됐다.

그는 독일 유학 후 성악가로 활동했다고 알려졌으며 김호중의 인생 스토리는 영화 ‘파파로티’로 제작됐다고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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