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소미 과거 왕따 고백하며 울컥
3학년부터 6학년까지 당해
하루하루 버티며 스스로 극복했다

출처 : 출발 드림팀

가수 전소미가 과거 왕따 당한 사실을 고백하며 오열했다.

지난 13일 유튜브 채널’by PDC 피디씨’에는 ‘이모 채널 조회 수 올리러 왔어요! | 송윤아 by PDC [ep.20 아티스트 전소미 (1편)]’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전소미는 배우 송윤아와 28세의 나이 차이임에도 불구하고 절친으로 유명하다고 소개됐다.

전소미는 “제가 혼혈이다 보니 데뷔를 해도 제게 ‘국민’ 타이틀이 안 붙을 것 같았다. 그래서 데뷔를 해서 가장 행복했던 게 ‘국민 센터’라고 붙어서 ‘국민’이라는 타이틀을 얻었다는 느낌이 되게 행복했다”라며 혼혈에 대한 고충을 고백했다.

출처 : YouTube@by PDC 피디씨
출처 : Instagram@songyoona2015

그러면서 다문화 가정으로 살아온 과거에 대해 “처음으로 한국 초등학교로 전학을 가게 됐다. 애들이 처음에는 ‘와!! 인형 같다!!’라며 살갑게 대해줬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전소미는 “전학 다음날 회장 선거였다. 전학 가자마자 인기 폭발이라 제가 엄청난 득표수로 회장이 됐다. 근데 연설을 준비한 여자애가 있었다. 내가 전학 오자마자 회장이 되니 분하고 싫은 거다. 그 아이를 중심으로 저를 따돌리기 시작했다. 3학년부터 6학년 1학기를 당했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나랑 놀고 싶을 때만 놀고 다음 날 내 책상만 다른 곳에 빼놓고 실내화 주머니에 쓰레기 넣어두고 따돌림 정도가 점점 심해지더라”라며 회상했다.

출처 : Instagram@somsomi0309
출처 : Instagram@somsomi0309

전소미는 “당시엔 그냥 하루하루 살았다. 엄마한테 학교 가기 싫다. 나도 한국 애처럼 보이게 성형시켜 달라고 했다”라고 말하며 울컥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후 전소미는 “6학년 2학기 때 상황을 바꿔봐야겠다 싶더라. 그래서 그 무리에서 은은한 왕따를 당하는 애한테 ‘나 솔직히 너무 힘들다. 이게 왜 시작됐는지 모르겠고 너네랑 친하게 지내고 싶다’라고 솔직하게 얘기하니 풀어져서 다행히 왕따로 졸업하지는 않았다”라고 말했다.

전소미는 대한민국, 캐나다, 네덜란드의 삼중 국적을 가졌으며 걸그룹 아이오아이 센터 출신의 솔로 가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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