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쓰백 악역 배우 ‘권소현’
뛰어난 연기력으로 강렬한 인상 남겨
드라마 ‘연인’ 출연

출처 : Instagram@naturellement_nan

배우 권소현은 2007년 뮤지컬 ‘뷰티풀 게임’으로 데뷔했다.

이후 ‘헤어스프레이’, ‘투란도트’, ‘그리스’. ‘러브레터’ 등 여러 뮤지컬 작품에 출연했다.

권소현은 2014년 제68회 칸 영화제 주목할 만한 시선 부문 상영작이었던 ‘마돈나’로 스크린에 정식 데뷔하였다.

극 중 마돈나라는 별명을 가진 미혼모 미나 역을 맡아 사회적 약자의 모습을 적나라하게 표현해냈다. 또한 관객들이 사회의 어두운 면을 사실적으로 표현하는 이 영화에 더욱 몰입하게끔 힘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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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미쓰백

그는 2018년 영화 ‘미쓰백’으로 대중에게 얼굴을 알렸다. 미쓰백에서 악역 ‘주미경’ 역을 맡아 인상 깊은 연기를 보여주어 실제로 욕을 많이 먹었다고 한다.

권소현은 한 인터뷰에서 미쓰백에 관한 질문에 “나쁘게 봐주셔서 정말 다행이고 기쁘다. 욕을 많이 먹었는데, 기분이 좋더라. 악역을 해보지 않았기 때문에 더 신나게 연기했던 것 같다. 새로운 것을 맡을 수 있는 기회가 생긴다는 것 자체가 복 받은 것이다”라고 전하며 영화 미쓰백에 감사함을 드러냈다.

극 후반부에 한지민과 머리채를 잡고 뒹굴며 격렬하게 싸우는 장면이 있는데 사전에 준비된 각본 없이 무려 3일 동안 리얼하게 싸우며 촬영했다고 한다.

이 작품으로 매우 훌륭한 악역 연기를 선보이면서 제38회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에서 여우조연상을, 제55회 백상예술대상에서도 영화 부문 여자 조연상을 수상하며 연기력을 제대로 인정받았다.

이후 드라마 내 사랑 치유기를 시작으로 조선혼담공작소 꽃파당, 블랙독, 검은태양에 출연하며 뮤지컬, 영화뿐만 아니라 드라마에서도 열연을 펼치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출처 : Youtube@백상예술대상
출처 : Instagram@naturellement_nan

현재 권소현은 드라마 ‘연인’에 출연한다.

연인은 병자호란을 겪으며 엇갈리는 연인들의 사랑과 백성들의 생명력을 다룬 휴먼역사멜로 드라마로, 권소현은 극 중 ‘경은애’(이다인) 심복 ‘방두네’ 역을 맡았다. 방두네는 겉으로는 차가워 보이지만 속마음은 따뜻한 캐릭터다.

전쟁통 속에도 은애의 곁에 든든히 머무르며 미워할 수 없는 잔소리를 건네는 등 배우 이다인과 남다른 케미를 보여줄 예정이다.

연인은 오는 8월 4일 9시 50분 MBC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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