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해자 유족 청원서
피의자 사형 선고 요청
안타까운 사연 전해져

출처 : 국민동의청원

지난 21일 서울 관악구 신림동에서 발생한 일명 ‘신림역 무차별 칼부림’ 사건으로 20대 남성 1명이 사망하고 30대 남성 3명이 다쳤다. 피의자 조 모 씨는 피해자 4명 모두와 일면식이 없다는 것으로 조사됐다.

숨진 피해자의 사촌 형이라 밝힌 유족 A씨는 이틀 뒤 국회 국민동의청원 홈페이지에 등장했다. 그는 조 씨에 사형 선고를 내려 달라고 요청했다. “신림역 칼부림 사건의 가해자가 다시 사회에 나와 이번과 같은 억울한 사망자가 나오지 않도록 사형이라는 가장 엄정한 처벌을 요청한다“고 적었다.

이어 “악마 같은 피의자는 착하고 불쌍한 제 동생을 처음 눈에 띄었다는 이유로 무참히 죽였다”며 “유족들은 갱생을 가장한 피의자가 반성하지도 않는 반성문을 쓰며 감형받고 또 사회에 나올까 봐 두려움에 떨고 있다”고 전했다.

출처 : 뉴스1

A씨는 사망한 피해자가 암으로 세상을 떠난 어머니와 외국에서 일하는 아버지를 대신해 동생을 돌본 실질적 가장이자 과외와 아르바이트로 학비와 생활비를 벌어온 대학생이라 밝혀 더욱 안타까움을 샀다.

그러면서 “서울 광진구 쪽에 살던 고인이 생활반경이 아닌 신림에 간 이유도 생활비를 덜기 위해 저렴한 원룸을 알아보려 부동산에 갔다가 피의자를 마주쳐 이런 잔인하고 억울한 일을 당했다”고 원통해 했다.

청원서를 접한 누리꾼들은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안타깝지만 무기징역이 최대일 듯”, “열심히 살려고 했던 사람이 황당하게 죽었네”, “사형만이 답입니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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