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림역 여성 살해 예고 한 피의자
경찰에 자수해 긴급 체포
성희롱 발언을 수시로 남긴 것으로 확인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신림역에서 여성 살해 예고한 피의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과에 의하면 25일 서울 지하철 2호선 신림역에서 살인하겠다고 예고한 글을 인터넷에 올린 피의자 A씨는 긴급 체포됐다.

A씨는 지난 24일 디시인사이드 남자 연예인 갤러리에 “26일 신림역에서 한녀(한국여성) 20명을 죽이겠다”라는 내용의 글을 올렸으며 해당 글에는 30cm가 넘는 흉기를 구매한 내역도 함께 첨부했다.

이후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해당 글이 빠르게 퍼져나갔으며 A 씨는 이날 오전 1시 44분 112에 신고해 자수 의사를 밝혔다고 알려졌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신림역 흉기 난동 사건을 보고 분노를 느껴 해당 글을 올렸다”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함께 올린 사진 속 흉기는 구입하려 결재했다 취소했다고 한다.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신림역 살해 예고한 XX 작성 글 리스트’라는 제목으로 글이 올라왔다.

해당 글에는 살해 예고 글과 동일한 IP라는 점을 감안해 A씨가 작성한 것으로 추정되는 댓글들이 캡처되어 있었다.

그동안 A씨는 ” X탱이 X나 빨고 안에다가 X고 싶다”, “NTR 같아서 X리노” 등 연예인들 사진에 성희롱 발언을 남겨 왔으며 “한녀들 화났긔윤”, “요즘은 한남이 더 잘 씻음”, “한남들 얼마나 착해”, “언냐 화났긔윤? 한남이 미안하다노” 등의 댓글로 남녀 갈등을 조장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 테러 글은 지난 21일 신림역 인근 골목에서 행인들에게 흉기를 휘둘러 남성 1명을 살해하고 남성 3명을 다치게 한 사건이 일어난 지 사흘 만에 올라와 불안감을 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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