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해자 조 씨
“키 작아 열등감 있어”
경제적 여건도 작용

출처 : 뉴스1

서울 관악구 신림동에서 행인들에게 흉기를 휘두른 일명 ‘신림역 칼부림’ 사건의 가해자 조 모 씨의 범행 동기가 밝혀졌다.

지난 25일 서울 관악경찰서에 따르면 조 씨는 “남들보다 키가 작아 열등감이 있었다”고 진술했다고 한다.

경찰 측정과 본인 진술에 따르면 조 씨의 키는 약 168cm로, 우리나라 남성 평균 신장 175cm보다 작은 편이다.

또, 별다른 직업이 없는 게 콤플렉스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무직으로 알려진 조 씨는 범행 당일 할머니로부터 ‘왜 그렇게 사냐’는 말을 들어서 더 화가 났다고 진술했다.

출처 : 뉴스1

경찰은 이처럼 경제적 여건, 신체 조건 등에 대한 복합적 열등감이 범행 동기로 작용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 밖에 정신질환 작용 여부는 살펴보니 2018년 1월부터 범행 당일까지 정신질환 치료를 받은 적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누리꾼들은 “이 사회에 키 작은 영웅도 있다”, “열등감이 범죄자를 만드는 게 맞긴 한가 봐”, “자격지심과 피해의식으로 똘똘 뭉친 인간” 등 조 씨를 비난했다.

한편 이 사건의 피해자가 모두 남성이라는 점에서 일각에서는 ‘여성, 노인 등 약자를 해하지 않은 가해자’라며 조 씨를 칭송하는 해프닝도 벌어졌다. 다만 조 씨는 경찰 조사에서 “피해자 성별을 가리지는 않았다”고도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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