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안84 유튜브 ‘인생84’
애옹이의 하루 영상 공개
반려묘 향한 애정 드러내

출처 : Instagram@khmnim1513
출처 : Youtube@인생84

기안84가 반려묘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 화제다.

지난 8일 기안84 유튜브 채널 ‘인생84’에는 ‘애옹이의 하루’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기안84는 “오늘의 주인공은 과천에서 태어난 맹수 지금은 논현에 사는 애옹이다. 암컷이고 우리 회사에 온 지 3년이 됐다”라며 반려묘를 소개했다.

기안84가 ‘애옹이’를 처음 만난 것은 사무실이 과천에 있을 당시로, 근처 슈퍼마켓 아주머니가 ‘길냥이들’ 사이에서 태어난 ‘애옹이’를 소개했고 측은한 마음을 느낀 기안84가 이를 데려오게 됐다.

출처 : Youtube@인생84
출처 : Youtube@인생84

기안84는 “처음 데리고 있을 때 너무 울어서 문제가 됐다. 하루 종일 울어서 마감을 거의 못 했다. 딱 제 앞에 앉혀놓고 ‘네 사정도 알겠다. 근데 너 이렇게 자꾸 울면 우리와 살 수 없다. 내일 또 울면 넌 무조건 다시 슈퍼로 돌아간다’고 얘기했다. 근데 정말 신기한 게 다음날부터 안 울더라”라고 밝혔다.

이후 기안84는 사무실에서 애옹이를 기르기 시작했다.

이에 대해 기안84는 “처음에는 집에서 기를까 했는데 제가 사실 집에서 잠밖에 안 잔다. 제가 없는 날은 직원들이 출근하고 직원들이 안 나오는 주말은 제가 출근하고 여행 갔을 땐 펫 시터님이 와주시고 해서 사무실에 있는 게 좀 더 나은 것 같아서 사무실에서 기르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기안84는 “고양이를 기를 때 장점은 귀엽다. 너무 귀엽지 않냐. 이 싸가지 없는 눈, 사악한 이빨, 매끄러운 각선미. 너무 귀엽다”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출처 : Instagram@khmnim1513
출처 : Instagram@khmnim1513

또한 “주말에 직원들이 오지 않는 날은 이 친구 밥 줘야 하는 것도 있어서 억지로 출근하는 날이 많다. 강제로 애옹이 때문에 일을 더 하게 되는 그런 느낌. 네 덕에 더 열심히 살게 됐다 애옹아 고맙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제 사무실의 주인공이 제가 아니라 애옹이가 된 느낌이다. 더 이상 반려동물은 안 기를 거다. 정이 들어서 나중에 애옹이가 구름다리 건너가면 조금 무서울 것 같다. 아프지 말고 오래오래 살자 애옹아”라며 반전 면모를 드러냈다.

이어 “전국에 있는 고양이들도 아프지 말고 행복하게 살기를”이라며 영상을 마무리했다.

한편 ‘태어난 김에 세계 일주’로 남다른 여행 스타일을 선보여 사랑받은 기안84는 최근 시즌2를 위해 인도로 떠나 기대를 자아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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