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표·샘표식품 주가 급등
천일염 확보 소식에 매수 몰려
최근 소금 매출 증가

출처 : 샘표식품
출처 : 뉴스1

최근 일본은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에 수산물에 대한 소비자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소비자들은 특히 ‘소금’ 사재기에 혈안이 됐고 품귀 현상까지 일어나고 있다. 이에 주가가 급등한 종목이 생겼다.

이달 초부터 소금 관련주가 주가 시장을 널뛰고 있다. 이 가운데 천일염을 주원료로 하는 간장을 판매하는 ‘샘표’와 ‘샘표식품’의 주가가 눈에 띄었다.

지난 14일 샘표의 주가는 전날 대비 29.86% 포인트 상승한 7만 2,200원을 기록했다. 이틀 뒤인 지난 16일엔 7.92% 포인트 오른 7만 9,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샘표의 주가는 장중 9만 2,100원을 찍기도 했다.

샘표식품 역시 16일 기준 전날 대비 무려 26.62% 포인트나 오른 4만 1,150원에 장 마감했다.

출처 : 뉴스1
출처 : 샘표

식료품 및 유통업을 영위하는 종목으로 신송홀딩스, 인산가, 보라티알 등도 있는데, 왜 유독 샘표 주가만 급등했을까?

앞서 샘표식품은 국산 천일염과 호주산 천일염까지 공급망을 확보했단 소식을 전했기 때문이다. 이 소식에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풀이됐다.

다만 증권 전문가들은 “단기 급등주는 언제든지 급하락할 수 있어 투자에 유의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출처 : 뉴스1
출처 : 이마트몰

한편 최근 미리 소금을 사두려는 사람이 늘면서 각종 유통업체에서 소금 매출이 늘고 있다. 수협중앙회가 운영하는 수협쇼핑에서는 천일염이 일시 품절 현상이 일어났다. 이마트, 롯데마트 등은 지난 1일부터 14일까지 소금 매출이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최대 55% 증가했다.

가격도 올랐다. 굵은소금 소매 가격은 지난 15일 기준 5㎏에 1만 2,942원으로, 1년 전 1만 1.185원보다 15.7% 비싸고 평년의 7,883원과 비교하면 64.2% 높다.

소비심리 전문가는 “심리적 불안감 때문에 소금 사재기 현상이 일어나고 있지만, 사재기가 절대 궁극적인 해결책이 되진 않는다는 것을 소비자들 스스로 인식하고 바꿔 나가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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