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킬러 문항’ 관련 발언 논란
인강 강사진 “애들만 불쌍하다”
학생·학부모 혼란 야기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15일 “공교육 교과과정에서 다루지 않는 분야의 문제는 수능 출제에서 배제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른바 ‘킬러 문항‘(초고난도 문항)을 학생들을 사교육으로 내모는 ‘주범’으로 본 것이다.
2024학년도 수능 시험일을 5개월 앞두고 던져진 대통령의 발언에 학생과 학부모는 혼란스러웠고, ‘사교육’ 중심에 있는 유명 인터넷 강의 강사들이 일제히 윤 대통령을 비판하고 나섰다.
우선 학생과 학부모는 수능 커뮤니티에 “출제 여부 고려하기 전에 공교육 질이나 높이고 얘기하라”, “현재 공교육 수준이 낮아서 사교육에 의존하는 거다”, “최상위권 변별은 어떻게 하려고?”, “’비문학’이 ‘독서’로 바뀐 지 언제인데 뜬구름 잡는 소리 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수학 1타강사’ 별명이 붙은 현우진 강사는 다음날 SNS를 통해 “애들만 불쌍하지”라며 “지금 수능은 국수영탐 어떤 과목도 하나 만만치 않은데 정확한 가이드를 주시길”이라며 쓴소리를 남겼다.
사회문화 윤성훈 강사는 “(윤석열 대통령 발언의) 방향은 동의합니다”라고 운을 뗐지만, “가난한 자에게 불리하지 않았던 이른바 공정한 입시를 치른 적이 있었냐는 회의감이 든다”면서 “교육은 백년대계인데 대통령의 즉흥 발언으로 모두가 멘붕(멘탈붕괴) 상태”라고 지적했다.
또 국어 이원준 강사는 “더 좋은 대안이 없다면 섣부른 개입은 문제의 해결책이 아니라 원인이 된다”고 비판했다.
특히 윤 대통령이 콕 집어 언급한 ‘비문학 영역’과 관련해 “수능 비문학은 비판적 사고력을 배양하려는 세계적 추세에 맞는 시험”이라며 “이를 무력화하면 수능 국어 시험은 고전 문학이나 중세국어 위주로 가게 되고, 한국 엘리트들은 국가 경쟁력을 잃고 뒤처지게 된다”고 주장했다.
한편 이러한 논란 속에서 19일 윤석열 대통령은 참모진에 “약자인 우리 아이들을 가지고 장난치는 것“이라고 비판하며 대학수학능력시험과 내신 등 입시 전반에서 킬러 문항을 배제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와 국민의힘은 수능에서 ‘킬러 문항’ 출제를 배제하고, 수능의 적정 난이도확보를 위해 출제 기법 등 시스템을 점검하기로 했다고 즉각 발표했다. 아울러 국가가 기초 학력을 책임지고 보장하도록 ‘학력 진단’을 강화하고, 진단 결과를 바탕으로 맞춤형 학습 지원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당장 9월 6일로 예정된 평가원 주관 9월 모의평가에서도 킬러 문항은 자리를 잡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몇백억씩 벌어 먹는 학원강사들이 할 얘긴 아닌 거 같은데?
방향은 맞고,이제서서히 개선해야지? 나? 중3,중1 엄마다.수학 중1이한달에 헌금으로 57만원,영어 50만원…내고 있다.전과목 얼마게? 둘 합하면 얼마게? 이게 나라냐? 일타강사,학원들..너희가 버는 돈들이 정당하냐? 조용히 입 닫고 있어라.세무조사 당한다
학원비가 비싼건 저1타 강사들 때문
어이구…대통령이란 등신이 뭣도 모르고 똥을 싸지르니…엉뚱하게 학원강사나 조지면서 방향틀고 있고…여기는 그걸 빨아주는 모지리들이 한가득이네…일타강사는 온라인 수업한다….모지리들아
결국 학원강사 밥그릇 욕심 아난가?
댓글 다는 부모는 자식들이 공부를 잘 못 하니까 이런 댓글 달겠지만 공부 잘하는 애들 입장에선 분별력이 없어지면 얼마나 손해임
그건 아닐듯 단순히 킬러 문항 삭제만하고 끝날까요?
결국 목표는 공교육을 다시 일으키는거겠죠
그러려면 수능이 변별력이 없어지면 내신이 중요해지겠죠? 평소에 얼마나 성실하고 잘하는지
아이구 윤대리님. 감놔라 팥놔라
공교육에없는문제를왜내고그래.
공평하게경쟁해야지
공교육이 문제ㆍ학원 선생에 비해 일반 학교 선생들의 수업준비와 태도를 보시길… 특히 일반사립학교는 진짜 철밥통인지라 수준이하 선생들 많다
아는 사람 자체가 이번에 수능 보는가 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