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여성기업주간 개막식
김건희·이부진 두 번째 만남
여성 기업인 멘토 임명

출처 : 뉴스1

국내 여성 기업인 가운데 ‘부동의 1위’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김건희 여사를 한 달 만에 재회했다.

앞서 첫 만남으로 뜨거운 화제를 불러일으킨 두 사람이 왜 다시 만났을까? 이들이 만난 자리는 뜻깊었다.

지난 4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제2회 여성기업주간’ 개막식이 열렸다.

이 행사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주최한 것으로, 여성 경제인의 자긍심과 여성 기업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이부진 사장을 비롯해 이정한 한국여성경제인협회장, 장혜원 한국여성벤처협회 수석부회장, 박현주 IT여성기업인협회장 등 쟁쟁한 국내 여성 기업인이 한자리에 모였고, 이들을 격려하고자 김건희 여사가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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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김건희 여사는 자신이 직접 기획과 제작에 참여한 ‘BUSAN IS READY’와 ‘HIP KOREA’ 문구가 있는 2030 부산엑스포 키링을 들고 참석자들과 부산엑스포 유치를 함께 응원했다.

특히 지난 5월 한국방문의해위원회 위원장으로 임명된 이부진 사장에게 열쇠고리를 나누며 대화하는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이부진 사장은 당시 김 여사를 한국방문의해위원회 명예위원장으로 임명하며 한국방문의 해 성공과 K-관광 협력단 활동의 든든한 후원자가 되어달라”고 요청하기도 했다.

김 여사는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이정한 한국여성경제인협회장, 이부진 사장 등과 함께 무궁화 꽃잎 조각을 내려놓는 퍼포먼스를 하며 국내 여성 기업인 성장을 기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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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김건희 여사는 축사를 통해 “저도 문화예술 분야 기업인으로 불철주야 열심히, 그리고 치열하게 일한 경험이 있다”며 “오늘 우리나라 대표적인 여성 기업인들과 함께하니 감회가 새롭다”고 밝혔다.

김 여사는 대선 전까지 전시기획사 ‘코바나콘텐츠’를 운영한 바 있다. 운영 경험을 꺼내며 공감대를 강조한 김 여사는 이날 295만 여성 기업인의 명예 멘토로 위촉됐다.

그러면서 김 여사는 여성 기업인들에게 “우리 여성 경제인의 섬세함으로 오랫동안 경력이 단절되어 용기를 잃은 후배와 길을 찾지 못해 성장하지 못하는 미래 세대들의 롤모델이 되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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