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유열, 일본 롯데파이낸셜 대표 선임
경영 승계 작업 추정
롯데그룹 사장단 회의도 참석

출처 : 롯데그룹 / 온라인 커뮤니티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최근 주요 계열사 사내이사로 복귀하면서 롯데그룹 세력을 키우면서 경영권 강화에 힘을 쏟고 있다. 신 회장이 과다겸직하고 있던 지적도 나온 가운데 이를 굳히기 위해 ‘롯데 3세’, 신동빈 회장의 장남이 등판했다.

최근 신동빈 회장의 장남인 신유열 롯데케미칼 상무일본 롯데파이낸셜 대표를 맡았단 소식이 전해졌다. 일본 롯데파이낸셜의 지분 51%는 한국 롯데캐피탈이 갖고 있다.

신 대표가 계열사의 대표직을 맡은 건 이번이 두 번째다. 그는 지난해 8월에도 롯데파이낸셜의 최대 주주인 롯데스트레티직인베스트먼트 공동대표로 선임됐다.

출처 : 뉴스1

이처럼 신동빈 회장의 장남이 롯데그룹 내 맡은 직책이 많아지자 경영 수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는 업계 분석이 나왔다.

앞서 롯데지주는 ‘미래성장TF‘를 출범해 가동 중이다. 이 TF는 ‘뉴 롯데’의 미래 먹거리 사업을 조율하는 동시에, 그룹의 중요 현안인 오너 3세 승계 작업을 위한 역할도 맡을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3월 ‘명품왕’으로 불리는 베르나르 아르노 루이비통모헤네시(LVMH) 총괄회장이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를 방문했을 때는 현장에서 신 회장과 함께 직접 아르노 회장을 맞이하기도 했다.

출처 : 뉴스1

신 상무는 1986년생으로 미국 컬럼비아대 MBA를 마치고 일본 롯데를 거쳐 롯데케미칼에서 기초소재 동경지사 영업, 신사업 담당을 맡고 있는데, 지난해 하반기부터 석유·화학 부문뿐 아니라 유통·호텔·건설 등 그룹 내 타 사업군까지 경영 보폭을 대폭 넓히고 있다.

18일 열린 롯데그룹의 ‘2023 하반기 VCM(Value Creation Meeting·옛 사장단 회의)’에 참석했고, 직전에 서울 양평동 롯데홈쇼핑 본사를 직접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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