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도 최저임금 논의
올해 대비 2.5% 오른 9,860원
최저임금위가 경영계 손 들어줘

출처 : 뉴스1

19일, 전날부터 시작된 내년도 최저임금 논의는 밤샘 끝에 9,860원으로 결정됐다. 월급으로 환산하면 209시간 기준 206만 740원이며, 올해(9,620원)보다 2.5%(240원) 높다.

인상률은 코로나19 시기이던 2021년 1.5%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낮다.

출처 : 뉴스1

9,860원은 경영계를 대표하는 사용자위원들이 제시한 금액으로 최저임금위 총 26명 중 17표를 받았다. 노동계 근로자위원들은 앞서 1만 원을 내세웠다.

이번 최저임금 논의에서 사상 처음으로 1만 원을 돌파할지가 가장 높은 관심사였다. 그러나 표결에서 공익위원들이 사용자위원의 손을 들어주면서 1만 원 문턱을 넘지 못한 것이다.

출처 : 뉴스1

경영계는 “내년도 최저임금을 올해보다 2.5% 인상한 9,860원으로 결정한 건 우리 경제와 일자리에 미칠 영향을 고려한 판단이었다”고 입장을 밝혔다.

내년에 최저임금 영향을 받는 근로자는 65만~334만 7,000명으로 추정됐다.

이에 누리꾼들은 “오른 물가에 비해 최저임금 인상률이 너무 낮다”, “오른 게 어디야? 경영계는 처음에 동결을 주장했음”, “자영업자인데요, 1만 원 안 넘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임금은 제자리걸음인데 공공요금은 수직 상승, 이게 나라냐?”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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