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SK그룹 회장
신입사원과 ‘회장과의 대화’
“의견이 있으면 말해라”

출처 : Instagram@papatonybear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사내 소통을 강조하며 정기적으로 직원들과 만나는 자리를 열고 있다. 최근엔 올해 입사한 신입사원들을 만났는데, 이 자리에서 최 회장이 건넨 조언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10일 최태원 회장은 SK T타워에서 올해 입사한 SK그룹 신입사원들과 ‘회장과의 대화’ 자리를 마련했다. 이 행사는 최고 경영진이 그룹의 경영철학과 비전을 신입 구성원들에게 직접 설명하는 자리로, 고(故) 최종현 선대 회장이 1979년 시작했다.

이날 주제는 ‘인공지능(AI)도 SK의 구성원이 될 수 있느냐‘였다. 신입사원들은 열띤 설문과 토론을 벌였고, 최 회장은 이들의 토론을 경청했다.

출처 : SK그룹

토론이 끝난 후 최 회장은 “구성원이 될 수 있고 없고를 논하기 전에 ‘AI가 구성원이 됐을 때 우리에게 어떤 혜택을 주느냐’를 먼저 고민하는 게 좋을 것 같다”고 평을 내리기도 했다.

이어 그는 신입사원들에게 “의견이 있을 때는 그냥 말하라“라고 강조했다. “주변 분위기를 해칠 것을 걱정하지 말고, 내 의견이 좋은 의견인지 집중하는 게 더 중요하다”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최 회장은 “시킨 일을 잘하는 것을 넘어 문제를 정의하고 해결하려는 능력이 중요하다. 문제를 정의할 능력이 없는 사람은 시키지 않으면 일을 할 방법이 없다”며 생각하는 힘을 길러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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