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 손님 내쫓던 울릉도
계속된 비난에 1인 식사 가능 어필
아예 친절이 없는 ‘무친절’ 울릉도

출처 : YouTube@슈파tv SUPA TV

1인 손님 내쫓던 울릉도가 ‘혼밥 거부’ 뭇매에 두 손 두 발 다 들었다.

지난해 울릉도로 여행 간 유튜버가 혼밥을 하려고 했다가 식당 사장으로부터 거부당한 영상이 화제 됐다. 해당 영상 조회 수는 현재 600만 회를 넘으며 빠르게 퍼져 화제가 됐다.

이런 가운데 최근 MBC 기자가 이를 취재하기 위해 울릉도를 방문했다.

하지만 해당 기자 역시 1인 손님은 받지 않는다며 거절 당했고 울릉도 상인은 “기본 4인 상은 받는다. 한 명, 두 명 와서는 퇴짜 맞는다”라며 “2인도 안 받는다”라고 단호하게 이야기했다.

해당 보도에 누리꾼들은 “저러면 안 간다”, “국내여행 점점 메리트가 없어진다”, “손님을 왜 거절해”, “배가 불렀네”, “더럽고 치사해서 안 가”, “저렇게 얕은 수로 장사하면 결국 오래 못 간다”라며 불매 목소리가 커졌다.

이후 계속된 비난에 울릉도 측은 ‘이제 1인 식사 가능’이라며 불친절 오명을 씻겠다고 나섰다.

출처 : MBC 뉴스데스크

실제 울릉도에서는 ‘혼밥할 수 있다’라는 식당 간판도 등장하고 있다고 전해졌다.

울릉도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상인은 “여분의 자리가 있으면 혼자 오신 분들도 충분히 저희가 식사를 대접해 드리고 있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여전히 울릉도에 혼자 여행을 간 관광객들은 식사, 숙박도 거부당하기 일쑤였다며 울릉도의 서비스는 아예 친절이 없는 ‘무친절’이라고 불만을 표현하고 있다.

오는 2026년 공항이 개장하면 약 100만 명의 관광객을 유치하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는 울릉군.

다시 찾고 싶은 관광지로 만들기 위해선 인프라 정비와 인식 개선 등 서비스 질을 향상시켜야 한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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