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배우 문채원
드라마 법쩐 캐스팅돼
과거 오디션 일화 눈길

출처: instagram@moonchaewon_official, 영화 ‘울학교 이티’
출처: SBS ‘법쩐’
출처: instagram@moonchaewon_official

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가진 문채원이 이번엔 카리스마 넘치는 군인으로 변신한다. SBS 새 금토 드라마 ‘법쩐‘은 ‘법’과 ‘쩐’의 카르텔에 맞서 싸우는 ‘돈 장사꾼’ 은용과 ‘법률 기술자’ 준경의 통쾌한 복수극이다.

문채원은 극 내에서 사법고시를 통과한 후 연수원까지 수석으로 졸업한, 엘리트 검사 출신 법무관 육군 소령 박준경 역을 맡았다. 극중 박준경은 어머니가 악의 희생양이 돼 의문 가득한 죽음을 맞자, 가진 모든 것을 내건 차가운 복수를 계획한다.

문채원은 멜로물과 시대물, 장르물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게 연기 활동을 펼치며 특유의 탄탄하고 섬세한 연기력을 증명해왔기에 한층 깊어진 감정선과 디테일한 표현력으로 선보일 것으로 보여 기대감을 증폭시키고 있다.

출처: 영화 ‘울학교 이티’
출처: SBS ‘달려라! 고등어’
출처: SBS ‘강심장’

한편 다양한 분야의 연기에 도전하던 문채원은 데뷔 초창기 때부터 연기에 대한 남다른 욕심을 보인 바 있다. 과거 문채원은 SBS ‘강심장‘에 출연해 오디션 도전기를 털어놓았다.

당시 SBS ‘달려라! 고등어‘ 1차 예선 오디션에 붙었던 문채원은 2차 오디션을 앞두고 긴장되는 마음을 진정시키기 위해 아로마 향초를 켜고 자다 화상을 입었다고.

문채원은 “향초가 머리 위로 떨어져 이마에 살점이 패이고 속눈썹이 다 탔다. 그 순간 고민했다. 흉터 없게 당장 치료하느냐 아니면 일단 오디션부터 보느냐. 그래도 연기가 너무 하고 싶어서 붕대를 감고 오디션을 봤다”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출처: 온라인 커뮤니티
출처: SBS ‘달려라! 고등어’
출처: 영화 ‘최종병기 활’

또한 문채원은 “세수도 못 하고 붕대만 감고 간 오디션장에서 감독님이 나를 보고 깜짝 놀라시더라”면서 “당연히 오디션에 떨어진 줄 알고 집에서 엉엉 울었는데 합격전화가 왔다”고 말하며 당시 벅찼던 순간을 회상했다.

문채원의 데뷔작인 ‘달려라! 고등어’는 배우 이민호, 박보영 등이 출연한 작품으로 반항아의 학교 생존기를 그렸다. 특히 청순한 여고생 민윤서 역을 맡았던 문채원은 이민호가 연기한 차공찬에게 애정 공세를 받아 여학생들의 질투를 유발했다.

이후로 영화 ‘최종병기 활’에서 제48회 대종상영화제에서 여우신인상을 받아 연기력을 인정받은 것을 계기로 문채원은 드라마 ‘공주의 남자’, ‘굿 닥터’, ‘악의 꽃’ 등에 출연해 현재까지도 탄탄한 커리어를 쌓아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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