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 후보였던 도미니카 공화국
죽음의 조 편성에 덜미 잡혀
결국 1라운드 탈락 굴욕 맛봐

출처 : Marca

대회 전부터 현역 메이저리그 올스타들이 총출동하며 ‘우승 후보 1순위’로 뽑혔던 도미니카 공화국이 대회 1라운드에서 탈락하는 굴욕을 맛봤다. 도미니카 공화국은 미국 폭스 스포츠로부터 우승할 확률이 가장 높다는 평가를 받았지만, 결국 1라운드부터 짐을 싸게 됐다.  

도미니카 공화국은 당초 1라운드 D조에 편성되며 죽음의 조와 마주했다. 같은 조에 베네수엘라, 푸에르토리코 등 우승 후보가 함께 있었다. 특히 푸에르토리코는 프란시스코 린도어 등 올스타 선수들로 팀을 구축해 도미니카 공화국 못지 않은 전력으로 준우승을 2번이나 차지한 나라이기도 하다.

지면 탈락이었던 도미니카
기회 모두 놓치며 패배

출처 : SFGATE
출처 : USA Today

베네수엘라가 4승을 거두며 조 1위로 진출을 확정 지은 가운데, 이날 경기를 치른 도미니카 공화국과 푸에르토리코 모두 2승 1패를 거둔 상황에서 승리하면 2라운드 진출, 패배하면 1라운드 탈락이 확정되는 상황이었다. 두 나라 모두 베스트 전력으로 경기에 나서며 전열을 다졌다.

이날 경기는 도미니카 공화국의 선발 자니 쿠에토가 3회 무너지며 4실점을 기록하는 순간 끝났다. 푸에르토리코는 얻은 점수를 잘 지키며 9회까지 2실점만을 내줬고, 5대2로 경기에서 승리했다. 도미니카 공화국은 무사 만루에서 병살타를 치는 등 경기 내내 기회를 살리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대회 직전 불참한 선수들
1라운드 탈락 원인 돼

출처 : Amazin’Avenue
출처 : Bolavip
출처 : Gaslamp Ball

승리한 푸에르토리코는 C조 1위를 차지한 멕시코와 2라운드에서 만날 예정이다. 푸에르토리코는 경기에서 승리하며 2라운드에 진출하는 기쁨을 맛봤지만, 마무리 투수 에드윈 디아즈가 세레머니 도중 부상당하며 들것에 실려나가는 불상사를 맞이했다.

디아즈는 101마일(약 162km)의 빠른 공을 던지는 마무리 투수로 푸에르토리코의 주축 전력이기도 하다. 올해 소속팀 뉴욕 메츠와 5년 1억 200만 달러(약 1,300억 원)에 달하는 계약을 맺은 가운데 소속팀과 푸에르토리코 모두에게 안타까운 일이 벌어지고 말았다.

도미니카 공화국은 대회 직전 예비 엔트리에 포함된 선수 50명 중 18명이 소속팀의 반대로 참가가 무산되는 등 우여곡절을 겪어야 했다. 주축 투수들이 부상을 우려해 참가하지 않았고, 상대적으로 성적이 아쉬운 투수들이 대표팀에 합류하기도 했다. 도미니카 공화국은 첫 경기 베네수엘라 전에 선발투수로 나왔던 샌디 알칸타라가 3.2이닝 3실점으로 무너진 데 이어 2경기 모두 투수진의 부진으로 인해 패배하는 결과를 낳았다. 투수진이 조금만 강했다면 2라운드에 진출할 수 있었던 만큼 아쉬운 결과다.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1
0
+1
3
+1
0
+1
0
+1
0

지역 소식 랭킹 뉴스

    댓글을 남겨주세요.

    Please enter your comment!
    Please enter your name he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