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845억 원 벌어들일 것
종목을 뛰어넘은 스타성
이미 몸값은 6억 달러 육박

출처 : CNN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최우수선수(MVP)에 이름을 올린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 올 시즌 그를 향한 야구계의 시선이 벌써부터 예사롭지 않다. 지난 30일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올해의 신인 등 주요 시상 부문의 수상자 예측 결과를 공개했는데, 오타니가 2년 만에 아메리칸리그(AL) MVP가 강력한 후보로 거론된 것이다.

이어 MLB닷컴은 “우리는 아직 오타니의 전성기를 보지 못했을 수도 있다. 다른 선수들도 AL MVP 표를 받았지만, 단연 그가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다”라고 밝혔다. 이 같은 오타니의 활약은 여기서 놀라기는 아직 이르다. MLB 선수 중 소득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기 때문인데, 과연 그가 벌어들인 올해 수입은 얼마나 되는지 알아보자.

오타니 막을 자는 오타니 뿐
전 세계 야구의 아이콘 등극

출처 : japantimes
출처 : sbsun

미국 경제기 포브스는 28일 이번 시즌 MLB 수입 상위 10명을 조사해 공개했는데, 그중 오타니는 6,500만 달러(약 845억 원)를 벌어들여 MLB에서 가장 많은 수입을 올리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놀라운 사실은 포브스가 추산한 총액 중 오타니의 연봉 비중은 절반이 채 안 된다는 것이다.

오타니는 지난해 10월 연봉조정신청을 피해 1년 연봉으로 3,000만 달러(약 390억 원)를 LA 에인절스와 맺었는데, 나머지 수입은 광고, 출연료, 굿즈, 초상권 등을 포함한 장외 수입만으로 3,500만 달러(약 455억 원)를 벌어들일 거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러한 수치가 주목받은 이유는 그동안 MLB가 미국 프로 골프(PGA), 미국 프로 농구(NBA), 미국 프로 미식축구(NFL) 등의 스타 플레이어에 비해 광고 수입이 크지 않았기 때문. 이는 MLB가 다른 종목보다 광고 임팩트와 노출에 다소 약한 모습을 보여준 당연한 결과였다. 하지만 오타니는 이를 깬 야구선수가 된 것은 물론 종목을 넘어 세계적인 선수로 평가되고 있음을 입증한 셈이다.

투타 괴물 잡기에 나선
MLB 빅마켓들

출차 : latimes
출처 : japantimes
출처 : mccoveychronicles

한편 WBC를 평정한 오타니는 이번 시즌에 또 한 번의 기록을 깰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2023시즌을 마치면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기 때문인데, 그가 시즌 중 LA 에인절스와 연장 계약을 맺지 않고 FA 시장에 나올 경우 역대급 몸값을 기록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특히 MLB에서 투수와 타자를 겸업하는 ‘천재’라는 화제성과 희소가치로 현재 오타니가 받고 있는 몸값은 저렴하다는 얘기까지 돌고 있다. 이에 LA 다저스를 비롯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뉴욕 양키스, 뉴욕 메츠 등 자금력이 풍부한 구단들은 벌써 그를 영입하기 위한 자금 확보에 여념이 없는데, 이미 6억 달러(약 7,800억 원)까지 육박한 오타니의 몸값이 과연 어디까지 오르게 될지 이목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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