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11번째 우승에 나선 T1
점프킹 새 버전 공약 내세워
현역 페이커의 거침없는 행보

출처 : earlygame

4일 서울 종로구 LCK(챔피언스 코리아) 아레나에서 ‘2023 리그 오브 레전드(LoL) LCK’ 스프링 시즌 결승전 미디어데이가 열렸다. 이날 젠지를 먼저 꺾고 결승에 선착한 T1 선수단과 감독들이 우승 공약을 내걸어 이목을 모았는데, 그중 단연 화제가 된 것은 페이커(이상혁)의 공약이었다.

지난해 LCK 스프링 우승 이후 국제 대회 MSI와 LCK 서머, 월드챔피언십까지 모든 대회에서 결승에 올랐지만, 매번 준우승에 머무른 T1에게는 이번 우승이 어느 순간보다 절실하다 할 수 있다. 특히 페이커는 올해 프로에 데뷔한 지 10주년을 맞이한 만큼, 남다른 각오를 다짐했다. 그렇다면 과연 페이커가 내세운 우승 공약은 무엇인지 알아보자.

미디어데이 참여한 T1
특별한 우승 공약에 관심

출처 : 뉴스1
출처 : 뉴스1

미디어데이에서 취재진이 우승 공약에 대해 질문하자 가장 먼저 답한 이는 케리아(류민석)였다. 케리아는 “스피링 시즌에서 우승하게 된다면 MSI 우승도 하겠다”라고 당찬 포부를 드러냈는데, 이어 제우스(최우제) 역시 “우승하면 더 열심히 하겠다”라는 말로 공약을 대신했다.

이에 페이커는 “개인 방송에서 ‘점프하는 게임(점프킹)’을 미니게임으로 하고 있다”라며 “스프링 시즌에서 우승한다면 개인 방송에서 새로운 버전을 플레이하겠다”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결승에서 맞붙게 될 젠지의 쵸비(정지훈)와 KT롤스터의 비비디(곽보성)에 대한 의견을 밝히곤 했다.

페이커는 “경기를 치러보고 관전을 해봤을 때 두 선수 모두 공격적인 플레이를 선보인다. 또한 최근에는 활동적인 스타일로 변했다”라며 “누가 결승전에 올라온다 해도 절대 방심하지 않고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e스포츠 절대 강자 페이커
전설 위한 헌정 이벤트

출처 : jaxon
출처 : engadget
출처 : Instagarm@faker

한편 2013년에 데뷔한 페이커는 LCK 10회 우승, LoL 월드챔피언십 3회 우승, MSI 2회 우승 등의 독보적인 커리어를 가지고 있다. 특히 10년 동안 현역으로 활약하고 있는 페이커는 단 한 번도 LCK 무대를 떠난 적이 없는데, LCK 통산 826경기를 소화해 2위 데프트(697경기)를 100경기 이상을 벌리며 1위에 올랐다.  

이 같은 기록은 여전히 현재 진행형이라는 사실에 많은 팬들의 엄청난 지지를 받고 있는 페이커. 이에 LCK는 LoL의 상징이라 할 수 있는 페이커를 위해 특별한 이벤트를 진행하곤 했는데, 10주년을 기념하는 헌정 영상은 물론 LED를 통해 역대 활약상을 볼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기도 했다. 이러한 응원 속 페이커가 팀원들과 함께 2023 LCK 스프링 결승전에서 과연 우승을 차지하며 자신의 11번째 우승을 달성할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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