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진한 성적에 칼 꺼낸 KBO
레벨업 위한 4단계 추진 계획
MLB와 같은 효과 얻게 될까?

KBO-대책
KBO / 출처 : 뉴스1

2020 도쿄올림픽을 비롯한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등 국제대회에서 실력 차이를 체감한 KBO(한국야구위원회).

지난 20일 KBO는 ‘리그 경기력 수준 향상과 대표팀 전력을 끌어올리는 장기 프로젝트를 준비했다’라며 4단계 야구 저변 확대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이 같은 계획은 현장을 비롯한 미디어, 해외 야구 전문가, 아마추어 야구 지도자, 학계 인사 등 외부 인사 9명과 심층적인 논의를 통해 전략 방향을 수립한 것으로 알려진다.

KBO-대책
출처 : cbssports
KBO-대책
출처 : 뉴스1

KBO가 발표한 내용 중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건 현재 메이저리그에서 시행 중인 스피드업 규정 도입이다.

여기에는 피치 클락, 연장 승부치기, 베이스 크기 확대, 수비 시프트 제한, 한 투수의 최소 세 타자 승부를 포함하고 있다. 이러한 규정들이 순차적으로 KBO에 도입된다면, 한국 야구 역시 메이저리그처럼 혁명적인 변화가 예상된다.

또한 메이저리그 교육리그 참가, 지도자 육성 체계화, 스트라이크/볼 자동판정 시스템 도입 추진, 대표팀 전임감독제 운용 등 반가운 소식도 있다.

도입 시기에 대해선 세부적인 조정 중이라고 KBO는 설명했다. 세계 야구 최고 리그인 메이저리그도 변화를 위한 노력을 보이는 가운데 KBO 역시 피할 수 없는 변화다. 이에 과연 정식 도입 후 한국에서도 그 효과를 낼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린다.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1
0
+1
0
+1
0
+1
0
+1
0

지역 소식 랭킹 뉴스

    댓글을 남겨주세요.

    Please enter your comment!
    Please enter your name he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