헐값 연봉 받고 뛰는 이강인
무리키의 1/8 수준에 불과
손흥민까지 나서 영입 어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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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뉴스1

한국 축구대표팀은 물론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라리가) 마요르카에서 에이스로 맹활약하고 있는 이강인. 올 시즌이 끝나기도 전 이강인을 향한 유럽 빅클럽들의 러브콜이 이어져 그의 차기 행선지에 모든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현재 라리가 2위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여러 구단들은 마요르카가 이강인 바이아웃으로 내 건 2,000만 유로(약 292억 원)를 흔쾌히 지불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상황이다. 그런데 최근 스페인 매체에서 이강인이 마요르카에서 받는 연봉을 공개해 축구 팬들의 충격을 자아내고 있다.

마요르카 내 가치 1위이지만
팀 내 연봉 순위는 10위 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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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KBS 뉴스

9일 스페인 매체 ‘엘골디히탈’은 “마요르카에서 이강인 연봉은 50만 유로(약 7억 3,000만 원)로, 이는 팀 내 연봉 순위에서 10위권 밖에 해당하는 수준이다”라고 밝혔다. 다른 매체 역시 이강인의 연봉이 48만 2,560유로라고 전했는데, 마요르카 주전 공격수인 베다트 무리키(약 56억 원)가 받는 연봉에 현저히 못 미치는 연봉인 셈이다.

이강인이 마요르카에서 이룬 기록을 봤을 때 연봉 7억 원은 턱없이 낮은 수준이라 할 수 있는데, 올 시즌 그는 6골 4도움으로 팀의 우승을 견인하고 있다. 지난달 24일 헤타파와의 경기에서는 혼자 무려 70m를 드리블로 돌파한 뒤 프로 첫 멀티골을 작성하기도 했다.

무엇보다 국내 축구 팬들이 경악할 수밖에 없는 이유는 K리그 선수들보다 낮은 연봉이기 때문이다. K리그 전북 현대 소속의 조규성은 지난 시즌 17골을 기록하며 득점왕에 오른 뒤 올해 8억 8,000만 원의 연봉을 받고 있다. 또한 지난 1월 수원 삼성을 떠나 스코틀랜드 리그 셀틱 FC에 입단한 오현규(7억 8,500만 원)보다도 낮다.

올여름 이적 시장에서
연봉 인상 꿈꿀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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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뉴스1

이에 국내 축구 팬들은 이강인의 이적을 더욱 바라는 분위기다. 이를 이용해 그를 원하는 구단들은 대폭 인상된 연봉을 제시하고 있는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계약 기간 5년에 300~400만 유로(약 44~59억 원)의 연봉을 보장할 계획을 내비치곤 했다.

재정적으로 여유가 있는 EPL 구단 역시 이강인에게 러브콜을 계속해서 보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 토트넘 훗스퍼에서 뛰고 있는 손흥민이 직접 이강인 영입을 추천하기도 한 것. 영국 매체 ‘풋볼 팬케스트’는 “이강인은 손흥민의 후계자”리며 “이번 시즌 이강인은 득점과 공격 기회 창출에서 뛰어난 기량을 보여줬다. 토트넘에 훌륭한 보탬이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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