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재원 또 입 뗐다가 논란
NC 유망주에 두산 가라 발언
팬들 사이에서 보이콧 확산

오재원
출처 : 비디오머그

지난달 언론 인터뷰에서 “나는 ‘코리안 특급’ 그분을 너무 싫어한다”라고 박찬호를 공개 저격해 파문을 일으킨 투산 베어스 출신의 스포TV 해설 위원 오재원. 당시 논란이 일자 자신의 SNS를 통해 사과문을 올리며 야구 팬들에게 고개를 숙인 바 있다.

그런데 한 달 만에 또 다른 발언으로 도마 위에 오른 것. 게다가 이번에는 학생 선수를 대상으로 비상식적인 말을 해 야구 팬들에게 다시 뭇매를 맞고 있다. 과연 오재원은 대체 무엇이라 말하며 ‘논란의 아이콘’을 자처했는지 알아보자.

해설 복귀한 오재원
시구 맡은 학생에 막말

오재원
출처 : SPOTV
오재원
출처 : 뉴스1

박찬호 저격 이후 자숙을 거쳐 해설 위원에 복귀한 오재원. 지난 10일 창원 NC 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 리그 NC 다이노스와 SSG 랜더스의 경기에서 해설을 맡았는데, 이날 시구를 하러 참석한 마산중학교 야구부 학생에게 상식 이하의 발언을 했다. 해당 선수는 현재 NC 다이노스에서 지원한 기부금으로 프로야구의 꿈을 키우고 있는 가운데 시구에 앞서 “NC 다이노스 입단을 목표로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오재원은 “하지만 인생이 그렇게 만만치 않다”리고 답한 것. 옆에 있던 캐스터가 “자라나는 유망주에게 좀 더 따뜻한 말을 해야 하지 않겠냐”라고 지적하자 “저는 두산 베어스나 LG 트윈스가 있는 위로 올라갔으면 하는 말이다”라고 자신의 발언을 수습하려 안간힘을 썼다.

이러한 오재원의 발언은 자신이 프로 시절 활약한 두산 베어스를 추어올린 발언이라 할 수 있으나. NC 다이노스뿐 아니라 팬들 그리고 학생 선수에 대한 배려는 전혀 없었다는 지적을 피할 수 없었다. 특히 야구팬들은 오재원의 고향이 NC 다이노스의 연고지인 창원이란 사실까지 조명하며 그가 한 발언을 더 이해하지 못하겠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자필 사과문 공개에도  
싸늘한 야구 팬들 반응

출처 : Instagram@ojw1724
출처 : SPOTV

한편 지난 3일 오재원이 SNS에 해설 위원 활동 복귀를 암시하는 글을 올리자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그의 복귀를 반대하는 여론이 확산된 바 있다. 오재원이 올린 사과문에 따르면 “용기와 희망의 원천이었을 그 시절과 추억을 감히 ‘희석’시킨 신중치 못한 언행에 대해 다시 한번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라며 “야구를 소중히 여기셨던 팬분들과 국민 여러분들을 생각하며 반성의 시간을 보냈다”라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 한국 야구와 팬 여러분들께 깊은 반성의 자세로 더욱 신중한 언행과 야구를 사랑하는 마음을 담아 더욱 깊이 있는 해설로 보답 드리겠다”라고 말했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오재원 해설 경기 보이콧합니다”, “은근슬쩍 복귀 결사반대”, “야구계를 떠나 달라”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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