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 복서 출신 배우 조성규
예천 수해 복구 자원봉사 중
“봉사에 동참해 주면 좋겠다”

출처 : Facebook@조성규

배우 조성규가 동료 배우들에게 자원봉사 동참을 호소해 눈길을 끌었다.

프로 복서 출신인 배우 조성규는 1992년 드라마 ‘가시나무 꽃’을 통해 데뷔한 뒤 약 200편에 가까운 드라마에 출연하며 시청자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그런 그가 25일 “나는 지금 수해와 산사태로 피해를 입은 경북 예천에서 일주일째 자원봉사를 하고 있다”라며 근황을 전해왔다.

조성규는 “사실 올해 1월 동생이 암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났다. 당시 많은 언론에서 이야기를 다뤄줬고, 많은 분들이 위로를 해줬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런 마음에 보답해야겠다는 생각에서 예천으로 와 봉사하고 있다”라고 수해 복구 현장에서 자원봉사를 하고 있는 이유를 설명했다.

출처 : Facebook@조성규 / 뉴스1

조성규는 “현장에 더 많은 일손이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지금 나는 예천군 자원봉사 센터 팀과 함께하고 있다. 이곳은 굉장히 심각하다. 많은 연예인들도 자원봉사에 동참을 해주면 좋겠다”라고 권유했다.

이어 “나는 오늘로 7일째 봉사 중인데, 보름을 채우고 갈 생각이다”라며 “연예인은 국민의 사랑을 받으면서 살고 있는 직업이다. 이럴 때 많이 봉사를 동참해 주면 좋겠다”라고 다시 한번 강조했다.

그러면서 “기부를 하는 것도 좋은 일이지만, 이곳에는 할 일이 정말 많다”라고 현장 상황을 생생히 전했다.

그가 봉사 중인 경북 예천은 이번 집중호우로 인한 수해 및 산사태로 사망자 약 14명, 실종자 약 3명, 이재민 약 456명 등이 발생하며 전국에서 피해가 가장 심한 지역으로 언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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