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틱, 킬마녹 4-1로 완파
오현규는 후반전부터 투입
그를 보러 온 깜짝 손님은?

오현규
오현규

스코틀랜드 리그 명문 구단, 셀틱 소속의 축구선수 오현규가 막강한 존재감을 과시하는 중이다. 그는 지난 16일, 킬마녹과의 스코틀랜드 프리미어십 32라운드 원정 경기 중 후반전 교체 투입, 경기 종료까지 그라운드를 누비며 상대팀을 4-1로 완파하는 데 일조를 했다.

이날 경기에는 오현규를 찾아 저 멀리에서 온 반가운 깜짝 손님도 있었다고 한다. 경기장에 직접 방문에 그가 뛰는 모습을 자세히 바라봤던 손님의 정체. 바로 위르겐 클린스만 한국 국가대표팀 감독이라고.

오현규의 경기를 보러
경기장을 찾은 클린스만

오현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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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23시즌 스코틀랜드 프리미어십 32라운드. 셀틱의 원정 경기에 오현규는 후반전이 시작될 때, 후루하시 교고와 교체되며 투입됐다. 그는 해당 경기에서 이렇다 할 공격 포인트를 추가하진 못했지만, 팀 자체는 4-1로 킬마녹을 완파하며 12연승의 질주를 이어갔다.

이날 경기장에서는 반가운 얼굴이 오현규를 반겨줬다. 바로 한국 국가대표팀 감독인 위르겐 클린스만이 그의 경기를 보러 왔던 것이다. 클린스만 감독은 오현규가 그라운드에 투입될 때부터 경기가 종료될 때까지, 그의 플레이를 주도면밀하게 관찰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클린스만 감독이 오현규를 찾아온 이유는 유럽파 선수들의 현지 점검을 위해서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오현규의 경기가 있기 전날, 런던에서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출전한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의 경기를 지켜본 것으로 알려졌다.

유럽 무대 더 도전해야
클린스만이 강조한 한 가지

오현규
오현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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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틱의 경기에 앞서 클린스만 감독은 인터뷰를 통해 오현규를 “특별한 재능을 가진 선수”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는 모습을 보여줬다. 그는 “오현규와는 두 차례 A매치를 함께 해봤다”라며 “나는 그에게서 아주 긍정적인 인상을 받았다, 이번 경기 역시 매우 궁금하다”라는 말을 남기기도 했다.

이어서 그는 “셀틱과 같은 빅 클럽에서 젊은 선수들이 뛰기란 쉽지 않은 일이다. 주전은 둘째치고 출전 시간조차 따내기가 어려운 게 현실이다”라며 “그러나 그런 과정에서 선수들은 많은 것을 배운다. 이런 점 때문에 젊은 선수들이 유럽 무대에 도전하는 것을 적극 추천한다”라는 말을 강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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