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분간 5점 실점한 토트넘
과거 콘테 발언 현실로 증명
토트넘 팬들의 뒤늦은 후회

출처 : thestar

손흥민이 활약하고 있는 토트넘 훗스퍼가 뉴캐슬 유나이티드에 굴욕적인 참패를 당했다. 토트넘은 23일 영국 뉴캐슬의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열린 2022-23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EPL) 32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뉴캐슬에 1-6으로 대패했는데, 이는 단순히 패배를 넘어 EPL 역사에 남을 그야말로 참사였다.

이날 손흥민 역시 시종일관 무기력하며 토트넘의 경기력 속 침묵으로 지킬 수밖에 없었다. 이에 지난 1월 안토니오 콘테 전 토트넘 감독의 인터뷰 발언이 재조명되고 있는데, 과연 콘테 전 감독이 무엇이라 말했을지 알아보자.

4백 전술 변화하자마자
무기력하게 무너진 토트넘

출처 : football365
출처 : guardian

지난 시즌 토트넘을 EPL 4위로 마무리하며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출전권을 따내는 데 큰 역할을 한 콘테 전 감독. 하지만 올 시즌에는 계속된 부진한 성적에 지난달 27일 구단 측과 상호 합의 하에 결별하며 1년 4개월 만에 토트넘을 떠나게 됐다. 이에 크리스티안 스텔리니 수석코치나 남은 시즌 감독 대행을 맡을 것이라 전했는데, 뉴캐슬전에서 그동안의 전술과 다른 양상을 선보여 현지 팬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스텔리니 감독대행이 그동안 콘테 전 감독이 고수하던 백3 전술이 아닌 백4 전술을 구사한 것. 그러나 이 시도는 전반 시작을 알린 21분 만에 무너지고 말았는데, 아무런 대응도 하지 못한 채 전반전에만 5골을 허용한 것이다. 그제야 스텔리니 감독대행은 급하게 백3으로 바꿨지만, 이미 뒤집기 힘든 결과로 이어진 후였다.  

현재 토트넘은 이번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8강에 그치며 아쉬운 기록을 남긴 가운데 다음 시즌에도 출전티켓을 얻기 위해서는 4위 안으로 진입해야 하는 입장이다. 다만 뉴캐슬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보다 경기를 1~2경기 더 치른 시점에서 아슬아슬하게 4위를 지키고 있던 토트넘. 그러므로 그 어느 때보다 승점이 필요했지만, 이 같은 경기 수준은 지금의 토트넘이 처한 현실을 보여주고 있다.

경질 부추겨 놓고 이제서야
콘테가 맞았다는 팬들

출처 : football.london
출처 : eurosport
출처 : football-addict

이러한 처참한 결과에 토트넘 팬들은 전반전이 끝나기 전에 자리를 뜨는 등 충격을 이루 말하지 못했다. 현지 매체 역시 거침없는 비판을 이어갔는데, 그중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바로 콘테 전 감독이 한 발언의 재조명이었다.

이들은 “콘테가 옳았다”라고 말문을 열었는데. 지난 1월 콘테 전 감독은 백3에서 백4로 전환할 생각이 없느냐는 질문에 “토트넘 선수들 능력은 백4에 적합하지 않다. 시즌 도중 전술을 바꾸면 충격적인 결과가 나올 수 있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미래에는 시도해 볼 수 있을지도 모른다”라고 말한 바 있다.

이는 결국 뉴캐슬전에서 스텔리니 감독대행이 시도함에 다라 입증된 셈이다. 토트넘 팬들도 콘테 전 감독의 말이 맞았다는 반응을 보였는데, “콘테가 엄청 웃었을 듯”, “콘테보다 자기가 토트넘을 잘 안다고 생각한 사람들 나와보라”, “제발 돌아와 줘 콘테..” 등의 댓글이 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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