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김대희 러브스토리
5살 연하 승무원 아내와 결혼
“장인 어른이 반대하셨다”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출처 : 개그콘서트

연극영화과 출신 개그맨 김대희원래 연극배우가 꿈이었다고 한다.

그러나 열정만으로 무대에 오르는 선배들의 모습을 보면서 부러우면서도 한편으로는 자신감을 잃어가던 와중 우연히 컬트 삼총사의 공연을 보면서 개그맨이 되고 싶어졌다고 한다.

결국 김대희는 1999년 KBS 14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해 파일럿부터 1050회까지 개그콘서트의 시작과 끝을 지킨 개그맨이 되었다.

출처 : 인생다큐 마이웨이
출처 : 우먼센스

준수한 외모로 개그콘서트 초장기 잘생긴 역할을 주로 맡아온 김대희는 2006년 5살 연하의 승무원과 결혼식을 올렸다.

김대희의 대학 동기인 배우 김형범의 소개로 교제를 시작한 두 사람은 연애 8개월 만에 결혼을 결심하고 추진에 나섰다.

그는 여자친구였던 아내의 환상적인 요리 솜씨와 검소하고 털털한 성격에 반해 결혼을 결심했지만, 아내 집안의 반대에 부딪혔다고 한다.

김대희는 “장인어른이 반대하셨다. 일곱 번이나 반대하셨는데, 결혼 후에 딸을 낳아보니 그 심정을 알겠다”라고 말했다.

반대를 무릅쓰고 식을 올린 김대희는 가정에 굉장히 충실하여 결혼 후 단 한 번도 외박을 하지 않았다고 한다.

출처 : 개그콘서트
출처 : Youtube@꼰대희

김대희는 결혼 후 아내의 집안에서도 인정받은 것으로 보인다.

특히 김대희의 대표 코너 ‘대화가 필요해’는 처가에 방문했을 당시 아이디어를 얻은 것이라고 한다.

본인보다 14살이나 어린 늦둥이 처남이 있다는 김대희는 처가에서 점심을 먹다가 장인어른이 고등학생이던 처남이 누나 부부가 집에 왔는데도 가족 식사에 안 오고 밖에 싸돌아다닌다며 크게 화를 내자, 장모님이 “가 학교갔심미더”라고 해서 웃음이 빵 터졌던 경험으로 만든 상황극이었다고 밝혔다.

심지어 첫 녹화 때는 아예 장인어른이 실제로 한 말들만 그대로 모아서 극을 짰다고 한다.

현재 김재희는 ‘꼰대희’라는 채널명을 운영 중인데 지금까지도 과거 히트작인 ‘대화가 필요해’ 에서 영감을 얻은 것으로 보이는 상황극 시리즈 ‘밥묵자’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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